지중해 한가운데에 떠 있는 이탈리아의 자치주 시칠리아, 지중해의 보석 몰타, 지중해 남쪽 이집트의 카이로, 지중해 서쪽 지브롤터 해협의 한 축인 모로코, 그 건너편에 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지중해 6개국.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 반도와 마주보는 발칸반도의 아름다운 나라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몬테네그로 4개국.
국내 최초 관광학 박사이면서 이미 전 세계 80여 개국을 여행한 저자가 지중해, 아드리아해 10개국의 여행 기록을 위트 넘치는 필담으로 풀어낸다. 장면 장면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생생한 사진을 배치해 마치 현지를 저자와 함께 거닐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나라와 도시를 옮길 때마다 해당 지역의 역사와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의 설명을 곁들여, 눈으로만 즐기는 관광이 아니라,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진정한 여행의 묘미를 선사한다.
고대와 중세에 이어 현재에도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의 중심에 있는 지중해. 불과 2, 30년 전만 해도 분쟁에 휩싸였던 나라들을 아우르는 아드리아해. 그곳 10개국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들을 향해 책장을 넘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