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현실적이고 다정한 조언이라니!”
엄마와 아기의 첫 1년을 따스하게 채워줄 116개의 조언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절규 끝에 출산하는 산모의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그 덕분에 아기를 낳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산후 첫 배변 문제로 고통을 겪는 엄마, 출산 초기 인생의 목적이 모유 생산과 수유뿐이라고 느끼는 엄마, 산후 우울증을 수면 부족으로 착각하고 혼자 괴로워하는 엄마의 모습은 생소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산후 경험을 축소하거나 현실을 감추는 사회적 분위기는 이제 막 엄마가 된 여성들에게 출산 후 곧바로 괜찮아져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제 갓 태어난 아기만큼 이제 막 엄마가 된 여성에게도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초보 엄마 앞에 펼쳐질 굵직한 사건들과 산모의 회복을 돕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겨운 순간이 닥칠 것이고 이를 적당히 모면할 방법은 없다는 것, 하지만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에 곧 적응할 거라는 것, 당신은 이미 훌륭한 엄마라는 것 등 116개의 다정한 조언을 따라 서툴러도 행복한 엄마가 되는 법을 연습해보자.
엄마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다면
아이 또한 성공적으로 돌볼 수 없다
출산 직후는 여성의 삶에서 변화가 매우 많은 시기이다. 특히 신체 변화, 수면 부족과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는 엄마의 기분과 감정,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건, 엄마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면 아이 또한 성공적으로 돌볼 수 없다는 말과 같다. 저자는 선배 엄마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보편성과 전문성을 갖춘 ‘산모 돌봄 솔루션’을 준비했다. 부록에는 입원 시 필요한 출산 가방 목록, 퇴원 시 물어볼 산모의 건강 관련 질문들뿐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서 집에 오기 전 부부가 미리 상의해야 할 모든 것, 육아 도우미를 찾을 때 확인할 사항 등을 촘촘하게 담았다. 출산 후 엄마의 회복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과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지침까지, 엄마가 된 첫해에 직면하는 시행착오는 줄이고 소중함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산후 돌봄에 대한 준비는 엄마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엄마의 행복은 곧 아이의 행복으로 이어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