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다울지니,
불타는 야망과 이어지는 처절한 죽음들.
“숲이 걸어오는 날, 운명의 날을 맞이하리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마지막 작품 , 『맥베스』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스코틀랜드의 용맹한 장군 맥베스는 전장에서 승리한 후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녀들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맥베스는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던 권력의 야망을 드러냈고, 아내의 부추김까지 더해지자, 결국 그는 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그 죄책감과 공포는 그를 고통과 절망으로 밀어 넣으며 점점 더 많은 친구들과 주변 인물들을 죽이며 맥베스와 아내는 파멸해 간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는 『맥베스』에 복잡하고 다층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그가 탐구하고자 한 인간의 야망,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권력의 위험성을 잘 표현해 냈다.
『맥베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시인이 원작의 문학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그림책에 맞게 간결하게 쓴 글로 읽을 수 있다.
2.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갈등, 그리고 주제를 전달하는 장면들을 강렬한 색감으로 그린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을 볼 수 있다.
3. 작가, 작품,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해설을 볼 수 있다.
4. 욕심과 야망, 그 결과에 따른 파멸의 과정을 보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