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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의 패배를 막아 내는 대풍초 선수들의 슈퍼 세이브!
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축구 선수는 대부분 ‘공격수’인 경우가 많다. 날카로운 슈팅과 빠른 돌파 실력은 곧장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수비수와 골키퍼는 비인기 포지션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스포츠물에서 공격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이유 역시 공격수의 화려함과 인기 때문일 것이다. 《온 더 볼》 4권에서는 이례적으로 골키퍼 역할을 맡은 동우와 가영이를 조명하며 공격만큼 수비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골키퍼는 실점을 막는 것이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이라는 문장이 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팀의 승패를 좌우하는 선수가 바로 ‘골키퍼’이다. 〈온 더 볼〉 시리즈를 집필해 온 성완 작가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골키퍼에 대한 이야기를 4권에서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골키퍼의 중요성과 매력을 보여 주고자 했다. 맹공으로 유명한 강일초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 능력을 일컫는 ‘슈퍼 세이브(Super Save)’가 꼭 필요한 상황! 대풍초 골키퍼들은 슈팅, 더 나아가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공을 향해 온몸을 던지는 법을 배운다.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수백 번 맨땅으로 다이빙하는 골키퍼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눈에 띄지 않더라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존재들이 얼마나 눈부신지 알게 된다.
□ “시련도 공처럼 마주 봐야 막을 수 있어!”
대풍초가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
본선에 오른 대풍초 선수들은 넘치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강도 훈련에 돌입한다. 몇몇 선수의 개인 능력에 의지해 16강까지 올라왔지만, 본선은 공격과 수비가 함께 받쳐 주지 않는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이내 수비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패배 위기에 맞닥뜨린다. 패배하는 즉시 다음 경기를 뛸 수 없는 토너먼트 시합이기에 공격형 강팀인 강일초는 더욱 위협으로 다가온다. 특히 주전 골키퍼인 동우는 쏟아지는 슈팅을 막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공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4권에서 대풍초는 피하고 싶은 상대와 겨뤄야 하고, 들키고 싶지 않은 약점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선수들은 모든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봐야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날아오는 공에서 눈을 돌려 버리면 공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체득했기 때문이다. 대풍초는 본선 진출 팀 중에서 가장 약팀이지만, 위기를 직면하는 능력만큼은 어떤 팀보다 뛰어나다. 축구 선수가 될 수 없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풍초의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스스로 축구팀을 만든 아이들에겐 난관을 극복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대풍초 선수들은 이번에도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위기를 막아 낼 수 있을까? 대풍초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 독자에게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 학교로 찾아온 치킨 배달원의 정체는!?
4권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정체불명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헬멧을 눌러쓴 배달원은 대풍초 훈련을 지켜보는 것도 모자라 전략 회의에 참견하는 일도 서슴없다. 강일초 스파이, 그냥 오지랖 넓은 사람, 축구 국가대표 등 소문이 무성하지만, 진실은 헬멧 뒤에 꼭꼭 감춰져 있다. 과연 배달원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수준급 축구 실력을 갖춘 배달원이 대풍초 코치로 부임하면서 더욱 본격적인 축구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성 넘치는 5, 6학년 아이들의 등장도 4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이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6학년 선배 지훈은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며 대풍초 선수들과 신선한 케미를 보여 준다.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훈련은 무관심하게 여겨졌던 대풍초 축구부가 점점 관심을 받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은 팀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신규 코치의 합류와 든든한 훈련 파트너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재밌고 풍부해진 대풍초의 16강전은 4권에서 직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