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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진실

  • 리카 풀키넨
  • |
  • 밝은세상
  • |
  • 2013-05-24 출간
  • |
  • 351페이지
  • |
  • ISBN 97889843712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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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 7
제2장 / 13
제3장 / 22
제4장 / 29
제5장 / 32
제6장 / 42
제7장 / 54
제8장 / 77
제9장 / 84
제10장 / 113
제11장 / 126
제12장 / 153
제13장 / 163
제14장 / 173
제15장 / 201
제16장 / 209
제17장 / 223
제18장 / 230
제19장 / 252
제20장 / 279
제21장 / 288
제22장 / 300
제23장 / 308
제24장 / 332
제25장 / 341
제26장 / 345
옮긴이의 말 / 349

도서소개

《진실》은 삼대에 걸친 가족사를 마치 대서사시 같은 유장한 흐름과 세련된 심리묘사로 풀어낸 수작이다. 화자인 ‘나(안나)’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장마다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엘사, 마르티, 엘레오누라, 안나와 1960년대에 살았던 에바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들이 제각각 겪었거나 함께 공유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마치 고의적으로 독자를 혼란에 빠트리는 듯한 전개를 펼치는데 복수의 인물이 똑같이 겪은 동일 사건이더라도 저마다 바라보는 시각과 심리상태, 감정의 추이에 따라 이야기되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걸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인물들이 저마다 이야기하는 내용이 다를지라도 독자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또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당시의 상황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 옷장 속 드레스로 남은 여인 에바, 그녀의 오래된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
-핀란드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핀란디아 픽션 프라이즈》 최종 노미네이트 작!
-전 세계 20여 개국 출간!

핀란드 출신 작가 리카 풀키넨의 처녀작 《라자(국경)》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칼레 상과 라일라 히르비사리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 《진실》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출간되었고, 핀란드 최고 권위 문학상인 《핀란디아 픽션 프라이즈》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며 처녀작의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진실》은 삼대에 걸친 가족사를 마치 대서사시 같은 유장한 흐름과 세련된 심리묘사로 풀어낸 수작이다. 화자인 ‘나(안나)’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장마다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엘사, 마르티, 엘레오누라, 안나와 1960년대에 살았던 에바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들이 제각각 겪었거나 함께 공유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마치 고의적으로 독자를 혼란에 빠트리는 듯한 전개를 펼치는데 복수의 인물이 똑같이 겪은 동일 사건이더라도 저마다 바라보는 시각과 심리상태, 감정의 추이에 따라 이야기되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걸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인물들이 저마다 이야기하는 내용이 다를지라도 독자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또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당시의 상황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저명한 심리학자 엘사는 암투병 중으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엘사의 소식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안타까움과 혼란을 안긴다. 저명한 화가인 남편 마르티, 딸 엘레오누라, 손녀 안나는 죽음을 목전에 둔 엘사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하지만 무력감을 느낄 뿐이다. 오랜 시간 함께 사랑을 나누고 온갖 추억을 쌓아온 그들이지만 가정의 중추였던 엘사의 죽음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엘사의 임박한 죽음이 가족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그들이 오랜 시간 암묵적으로 묵인해 왔던 과거의 진실을 들추어내게 한다. 작가는 과거의 어느 지점에서 비롯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인 엘사와 마르티, 엘레오누라를 통해 직접적으로 진실을 풀어헤치는 대신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손녀 안나를 통해 역추적해 나가는 방식을 차용한다. 당사자들의 불투명한 기억과 감정의 변곡점에 따라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는 사실을 좀 더 ‘진실’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적 장치인 셈이다.

리카 풀키넨은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삼대에 걸친 가족사에만 머물지 않고, 할머니-엄마-손녀로 이어지는 여인들의 사랑과 인생사에 주목하며 1세대의 트라우마가 3세대에 어떤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지 형상화한다. 엘사는 심리학자로서의 바쁜 업무와 잦은 출장 때문에 딸인 엘레오누라에게 사랑을 베풀 기회를 잃고, 그 결과는 대물림 되어 엘레오누라 역시 바쁜 일과 때문에 딸인 안나에게 모성애를 베풀 기회를 잃는다. 대물림된 애정결핍으로 야기된 상처는 제3자인 ‘에바’를 통해 구체화되고 겉으로 드러난다. 안나의 추적을 통해 밝혀지는 에바와 마르티(안나의 조부)의 부적절한 애정관계 역시 엘사와 엘레오누라의 애정결핍에 따른 상처를 밖으로 꺼내놓는다.

리카 풀키넨은 마르티와 에바의 사랑 이야기는 구체적인 묘사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세 여자(엘사, 엘레오누라, 안나)의 시각은 비교적 무덤덤하고 냉담하게 처리한다. 마르티와 엘사 그리고 엘레오누라가 거짓으로 포장하고 있던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장치이다.

《진실》에는 인물들을 한곳으로 연결시키는 공간이 있다. 바로 사우나다.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사우나를 빼놓고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핀란드의 가정에서 사우나는 결코 없어서는 안 될 부대시설이다. ‘사우나를 짓고 나서 집을 지어야 한다.’라는 말이 널리 통용될 정도이다. 개인 주택, 아파트, 여름별장, 병원, 직장에까지 사우나가 있다. 핀란드에서는 사우나에서 땀을 내고, 근처 호수로 뛰어가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진실》에도 사우나를 하는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사우나 밖에서는 자신들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왜곡한다. 그렇지만 사우나 안에서 나누는 이야기에는 거짓이 없다. 현실에서는 왜곡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피로를 풀어주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사우나에서는 진실만을 공유한다. 현실에서 일어난 갈등과 사건을 사우나에서 해소하는 식이다. 사우나는 갈등을 봉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이다. 아울러 이 소설에서는 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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