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혼종화, AI 시대 시각 예술의 풍경
AI가 시각 예술의 영역에서 어떤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지 탐구한다. 시각 예술의 근원인 이미지에서 출발해 타이포그래피, 포토그래피, 시네마토그래피 등 전통적인 그래프의 역사를 살펴 본다. 전통적 매체들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개별 감각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유성 영화와 컴퓨터의 등장으로 감각이 통합된 공감각적 미디어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3D 콘텐츠 등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하며, 미디어의 혼종화와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책은 AI 기술이 시각 예술의 창작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의 협력자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한다. AI는 이제 단순히 재현을 넘어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다. 또한 AI가 예술의 영역에서 어떻게 인간의 창의적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미적 감각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미술, 사진, 영화,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크리에이터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