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이다.
일상생활이 바뀌면 비즈니스가 바뀌고 산업이 바뀐다. 〈챗GPT는 내 비서(부제: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는 생성형 AI, 특히 챗GPT를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경상 교수가 2022년부터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를 주제로 1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의 초정을 받아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43개를 선별해서 책을 구성했다. 독자들이 챗GPT를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이론적 배경과 실용적인 사용법, 실전 팁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제조업과 금융, 유통은 물론 정부와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38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의 잠재력을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다.
2. 퀀텀 워커인가 드러지 워커인가,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책은 퀀텀 워크(Quantum Work)와 드러지 워크(Drudge Work)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마인드를 소개한다. 퀀텀 워크는 AI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며,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더 집중하는 미래지향적인 업무 방식이다. 결국 퀀텀 워커란 두 가지 뇌, 즉 생물학적 뇌와 인공지능이라는 또 다른 두뇌를 모두 활용하는 사람이다. 반면 드러지 워크는 전통적인 틀에 갇혀 AI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에 매달리는 업무 방식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퀀텀 워크, 퀀텀 워크를 체화한 퀀텀 워커(Quantum Worker)와 퀀텀 리더로 진화할 수 있는 미래 역량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3. 일본, 필리핀에 뒤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디지털 경쟁력이 한국에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래서 생성형 AI 시대에는 한국에 역전하겠다는 전략적 목표 아래, 총리가 선두에 서 AI 열품을 이끌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말 현재, 4개 정부 부처, 58개 지방자치단체가 생성형 AI를 도입해 행정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챗GPT는 188개 국가,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사용하고 있다. 한국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 비중은 일본, 필리핀보다도 비중이 낮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된 삼성전자와 공군의 생성형 AI 도입 사례는 중요하다. 과거 스마트폰의 경우 초기에 소극적이었다가 어느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생성형 AI 시대에도 결국 세계 선두권으로 올라설 것을 기대하게 만들만한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이 책 자체가 또 하나의 챗GPT 활용 사례이다.이 책은 두 명의 인간 저자가 책의 기획부터 자료 수집, 원고 작성, 삽화 그리기, 내용 검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챗GPT를 참여시키면서 진행했다.
집필 과정 내내 챗GPT는 단순한 집필 도구를 넘어 생각을 확장시켜 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집필의 파트너, 즉 공저자로 기능했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저자 항목에 ChatGPT를 넣어 검색해보라. 수천 권이 넘는 책에 ChatGPT가 저자로 참여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Part 1: 챗GPT와 친해지기’에서 독자들은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상 업무에 통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구체적인 프롬프트 작성 요령부터 시작해, 다양한 영역에서 챗GPT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AI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AI를 활용해 업무와 생활에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Part 2: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를 준비하기’ 부분은 생성형 AI가 불러올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같은 신생 직업군의 필요 역량을 제시하며,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자녀 교육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AI의 잠재적 위협은 어떤 것이고,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 나라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