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모든 이가 지상에서 사라졌을 때 다시 읽게 될 것 같은 소설”
_김영하
복복서가가 ’복복깜짝북’의 첫번째 책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그 어떤 선입견도 없이 바로 작품 속으로 풍덩 뛰어드실 수 있도록 제목과 저자를 가린 채 선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린 날의 독서를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소설은 하나하나가 모두 낯선 세계로 떠나는 가슴 떨리는 모험이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그런 설렘을 되살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되어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오랜만에 소설 읽는 즐거움과 깊은 만족을 선물한 바 있습니다.
여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과 그들 삶에 들어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각자의 운명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자극적인 사건이나 충격적인 반전은 없는 문학성 높은 소설이면서도 많은 독자들이 한번 집어들면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고 고백하는 작품입니다. 책이 끝나지 않기를, 인물들과 헤어지지 않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책은 혼자 읽지만 감상은 여럿이 나눌 때 더 풍성해집니다. 9월 19일에는 소설가 김영하와 함께하는 ‘복복깜짝북’ 라이브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영하 작가가 직접 작성한 초대의 글과 참여 링크는 책 안에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