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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레라스선장의모험(걸작논픽션3)

콘트레라스선장의모험(걸작논픽션3)

  • 알론소 데 콘트레라스
  • |
  • 글항아리
  • |
  • 2013-05-22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673504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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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콘트레라스 선장의 모험담·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5

1장 유년기와 부모님 46
어머니가 도제 수업을 받게 하다 | 추기경 알베르토 왕자 일행과 함께 떠나다 | 병사가 되다

2장 팔레르모에서 벌어진 일 58
몰타 여행과 시칠리아 귀환 | 범선으로 레반트를 여행하다 | 선술집, 카바레를 전전하며 | 나폴리에서 발렌시아 사람들과 어울리다

3장 람페두사 섬의 기적 68
적의 깃발을 접수하다 | 제르마와 일전을 치르다 | 포로 문제로 몰타 법정에 출두하다 | 함마메트 공략 | 터키 함대에 대한 정보 | 레지오에 도착해 함대를 경고하다 | 람페두사 섬

4장 레반트 항해와 스탐팔리아 섬까지의 모험 85
제르바에서 소형 갤리선을 손에 넣다 | 좋은 친구가 된 ‘여자’ | 카푸친 수도승의 구출 | 아테네에서 터키 인질을 흥정하다

5장 레반트에서 몰타로 돌아가던 길에 벌어진 일 105
스탐팔리아 입항 | 스탐팔리아 신부를 납치한 해적선을 붙잡다 | 스탐팔리아 사람들은 내 결혼을 바랐다 | 적의 함선을 따돌리다 | 솔리만 항에서 겪은 불운 | 시리아 연안 항해 | 토르토사 공략

6장 사랑의 환멸과 짧은 귀향 125
스페인 귀향과 다시 만난 어머니 | 시골 도적 몇을 붙잡다 | 코르도바 유곽 답사 | 과부와 사귀다

7장 끝없는 모험 138
호르나초스 무기고 | 직속상관이 이사벨라를 겁탈하려 들다 | 부상당한 중대장 | 이탈리아로 돌아가다

8장 처절했던 함마메트 공략 150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다 | 아델란타도가 함마메트에서 사망하다 | 마드리드 출신 과부와 결혼하다

9장 궁정으로 되돌아오다 163
에스쿠리알 궁에서 서기를 해치다 | 은둔생활을 하다 | 무어인의 음모설 | 감옥에서 은둔하다

10장 증인을 찾아다니다 178
호르나초스와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일 | 사지를 조이는 문초 | 마드리드를 몰래 빠져나오다 | 발렌시아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오다

11장 플랑드르 가는 길과 프랑스 왕의 사망 194
프랑스 왕의 사망을 알게 되다 | 순례자 복장으로 플랑드르를 떠나다 | 기사단원이 되다 | 유부녀와의 추문 | 마드리드 감옥에서 | 로마에서 독약에 중독되다

12장 스페인 본토에서 보병 중대장 생활 209
오수나에서 다시 독살 위기를 넘기다 | 스페인에서 맡은 임무 | 골칫거리를 해결하다

13장 서인도 제도 항해 223
영국 사략선을 영국으로 돌려보내다 | 스페인 귀향 이후 | 마모라 출정

14장 마모라 요새 탈환과 여명 작전 236
무어인 수령들 | 국왕을 알현하다 | 선장직을 놓치다 | 마드리드에서 중대를 맡다

15장 새로 꾸린 보병 중대, 마드리드에서 벌인 모험 247
홀란드 전함과 만나다 | 판텔레리아 섬 생활 | 교황께서 축복을 내리시다 | 로마에서 추기경들을 맞이하다

16장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보다 259
베수비오 화산 폭발의 지옥 같은 현장에서 | 카푸아 변방 | 라퀼라 사령관을 맡다 | 쥐라트(시정관)의 말썽

17장 카푸아 생활과 몬테레 백작과의 결별 274
왕국 부대 사열 | 직속상관 백작의 칭송 | 기병 500을 지휘하다 | 동생 때문에 총애를 잃다 | 나폴리에서 팔레르모로

18장 이탈리아를 떠나 스페인에서 기사령을 하사받다 288
기사령 교서를 받다 | 마드리드에서 난관에 부딪히다

역자 후기 295

도서소개

‘골통’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사나이의 파란만장 모험담! 동서고금의 결정적 장면을 가감 없는 필치로 소개하는 「걸작 논픽션」 시리즈 제3권 『콘트레라스 선장의 모험』. 158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못된 골통’으로, 훗날 무적함대의 마지막 영웅이 되어 지중해를 평정한 알론소 데 콘트레라스가 남긴 회상록이자 기록문학의 고전이다. 역사적 사건과 인간의 보편적 생활상을 가로지르며 꾸밈없이 기술한 모험담으로, 당시 팽창하던 유럽과 그 주변 지역의 정세, 그 시대의 특징을 간직하면서도 보편적인 생활상 등을 충실히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이 기록문학의 고전으로 회자되는 이유로 콘트레라스의 군더더기 없는 회상을 들 수 있다. 당시 스페인 문인들이 격정적이며 역동적인 바로크 문학의 영향 아래 화려한 수사학을 사용했던 것에 반해, 콘트레라스는 건조하게 사실만을 기록하였다. 그의 문체는 대담하며 무모한 그의 기질을 그대로 닮아있으며, 인물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묘사와 간결하고 빠른 이야기 전개는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이러한 절제는 이 모험담을 단순히 개인의 추억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고전으로 만든다 .
스페인 무적함대의 마지막 영웅이자
세기적 ‘골통’이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의 파노라마!

◆ 근대적 질서가 집어삼키기 이전 세계를 총천연색으로 길어낸 기록문학의 고전
◆ 17세기 유럽의 최전선을 누빈 스페인 전쟁왕 콘트레라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 콘트레라스와 그의 모험의 진가를 재조명한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서문 수록
◆ 역사적 사건과 인간의 보편적 생활상을 가로지르며 꾸밈없이 기술한 걸작 모험담
◆ 풍속화와 초상화를 비롯해 모험의 배경인 지중해 곳곳의 도상자료를 추가해 박진감을 더하다

동서고금의 결정적 장면을 가감 없는 필치로 소개하는 글항아리 ‘걸작 논픽션’ 시리즈의 제3권인 『콘트레라스 선장의 모험』(원제 Vida del Capitan Alonso de Contreras)은 ‘알론소 데 콘트레라스’라는 17세기 스페인의 괴짜 군인이 남긴 회상록이다. 158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못된 골통’으로, 훗날 무적함대의 마지막 영웅이 되어 지중해를 평정한 콘트레라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험을 감행한 문제적 인물이다. 그와 그의 모험에 내재한 진가를 재평가한 20세기 스페인의 대표적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가 서문에서 지적하듯, 콘트레라스는 현대인과는 ‘판이한 인간적 존재방식(8쪽)’을 구현하고 있다. 개인의 정념과 신체를 엄정히 단속하는 근대적 질서와 규범이 성립되기 이전의 세계에 존재했던 날것으로서의 생, 그리고 그에 따른 비화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인간형인 것이다. 아울러 이 흥미진진한 모험담의 행간에는 당시 팽창하던 유럽과 그 주변 지역의 정세, 그 시대의 특징을 간직하면서도 보편적인 생활상 등이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

‘골통’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사나이

왜 그는 이렇게 상반된 두 수식어로 불리게 되었을까? ‘골통’ 콘트레라스는 무모하고 저돌적인 기질로 앞만 보고 내달리는 인물이다. 반성적 삶이란 그의 사전에 없다. 그는 십대 때 친구를 칼로 찔러죽인 죄로 유배생활을 한 뒤 군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입대해 훗날 지중해를 누빈다. 평판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칠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나이다. 반면 영웅 콘트레라스는 그를 따라다니는 온갖 불운과 음모에도 불구하고 삶을 불태운 모험가요 마초다. 반역자로 몰려 은둔생활을 하고, 그를 업신여기는 이들에 의해 군인으로 역량을 펼칠 자리를 얻지 못해도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전투 현장에서 용맹을 떨쳤다. 이 소개문에서는 콘트레라스의 여정을 세세하게 추적하기보다는 콘트레라스라는 인물과 그의 모험담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근대적 기획을 거부한 진정한 모험가

콘트레라스는 낡은 허물이 벗겨진다고 아쉬워하거나 그리워하지 않는다.
진정한 모험가의 삶에 궤적이란 없다. 즉흥적인 삶이자, 작은 일화들로 나뉜 대서사시다.
짜인 줄거리가 아니다. 하나의 삶에서 또 다른 삶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거의 매일 죽는 삶이다.
_‘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서문(33쪽)’에서

절대왕정의 비호 아래 상업이 발달하고 자본주의의 체계가 잡혀가면서 16~17세기 유럽에는 근대적인 민족국가가 태동한다. 권력이 분산되어 있던 봉건제에서 중앙집권적인 정치체제로 이행하면서 국가는 흩어져 있던 개인을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통해 결집시키는데, 이로써 분방했던 각 개인의 삶은 국가기관이 정해놓은 규율에 복무하게 된다. 거대한 국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제 인간은 자기에게 맡겨진 기능과 역할을 다해야 하는 ‘직능인’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국가는 자연히 ‘뜨거운 심장의 열기를 잃고 모험을 혐오(11쪽)’하게 된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이 책의 작자이자 화자인 알론소 데 콘트레라스를 ‘모험가의 극단적이며 티 없이 순수한 모범(8쪽)’이라고 규정한다. 근대사회와 민족국가의 여명기, 즉 아직 근대적 질서와 규범이 세계를 장악하기 이전의 인간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선연하게 보여주는 궁극의 사례가 바로 콘트레라스라는 것이다. 물론 충동적이고 용맹스러우며 다혈질인 기질이 그를 파란만장한 모험가의 길로 이끈 주요 요인이지만, 그가 견지한 삶의 방식이 시대적 조건의 산물임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터. 철저한 자기관리로 인생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현대인의 눈에는 불가해한 인물이 바로 콘트레라스다. 그는 예루살렘 성 요한 기사단과 스페인 해군의 일원으로 전과를 올린 뒤 받은 돈과 전리품을 어김없이 노름과 여자로 탕진한다. 노름을 금지당하면 이(벌레)를 잡아다가 경주를 시키는 새로운 노름을 고안(74쪽)해내고 유부녀와 추문을 일으켜 그녀의 남편과 한바탕 소동(203쪽)을 벌이기도 한다. 충동과 즉흥이 그가 인생을 향유하는 방식인 것이다. 돈벌이도 사랑도 순간에 충실하며 삶을 아끼지 않고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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