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수학’을 이은 ‘후루룩 과학’!
초등 과학의 핵심 지식을 창작 그림동화로 깨친다!
과학도 원래는 ‘맛있는 공부’임을 알려주는 그림동화!
〉〉〉 과학 지식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까지 깨쳐주는 창작 그림동화! 〉〉〉
이 책의 부제는 ‘물질의 상태’이다. ‘물질의 상태’는 초등 3학년 과학 교과의 중요한 단원 주제이다. 초등 과학 수업에서는 물질의 상태를 ‘고체, 액체, 기체’로 구분하여 교육한다. 그러므로 이 단원의 수업은 고체의 성질, 액체의 특성, 기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법 등을 구별하여 가르친다. 하지만, 과학 교육은 수학 교육처럼 이론 수업이다. 그래서 ‘후루룩 과학’이 탄생했다. 즉, ‘후루룩 과학’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재밌는 그림동화를 보며 과학 지식을 즐기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 첫 권인 이 책의 동화에서 고체와 액체와 기체가 각각의 특성을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 즉, 고체, 액체, 기체가 각각 흥미로운 캐릭터로 의인화되어 등장인물로서 동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따라서, 이 창작 그림동화를 보다 보면 어린이 독자는 저절로 고체, 액체, 기체 상태를 분명히 구분할 줄 알뿐더러, 실제로는 때때로 ‘물질의 상태’가 변하거나 서로 겹쳐 있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또한 이 그림동화는 어린이 독자가 ‘물질의 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먼저 ‘물질’과 ‘물체’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구분 역시 초등 과학 교육의 기초적 주제인데, 이 그림동화에서는 고체 캐릭터를 등장시켜 자신의 고체 상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물질’과 ‘물체’가 어떻게 다른 개념인지를 자연스레 알려준다. 즉, 물질은 어떤 물체의 재료라는 것을 ‘가마솥/철’ ‘도자기/진흙’ ‘나무 주걱/나무’ ‘페트병/플라스틱’을 예로 들어서 어린이 독자가 사물의 본질적 인과관계를 알아차릴 수 있게 이야기해준다.
그뿐 아니라 의인화한 고체, 액체, 기체 캐릭터들이 자신의 장점을 내세워 서로 으스대며 목소리를 높이는 대목에서는 ‘자연’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생명체의 소중함과, 그래서 아름다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끔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의 마음에 이야기로써 스미게 한다. 따라서, 이 그림동화는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까지 독자에게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