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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살기-002(온우주단편선)

모살기-002(온우주단편선)

  • 곽재식
  • |
  • 온우주
  • |
  • 2013-05-29 출간
  • |
  • 230페이지
  • |
  • ISBN 97889987110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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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라日羅 007
김가기金可記 149
지진기地震記 189
모살기謀殺記 211

해설 한국의 천일야화를 듣다! 376
작가의 말 388

도서소개

고대 문헌에서 건져 올린 우리네 군상과 욕망! 한국의 천일야화를 들려주는 곽재식의 작품집 『모살기』. 자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빚어내는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작가별 단편선 시리즈 「온우주 단편선」의 두 번째 책이다. 신라와 고구려 등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대 문헌에서 자료를 모아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옛 이야기체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간결하게 사건을 그려내어 작가 특유의 흡입력과 속도감을 살렸다. 백제의 ‘일라’라는 학문이 뛰어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일라》와 당나라의 진사가 된 신비한 사람 김가기의 정체를 파헤치는 《김가기》는 고전소설의 지괴소설, 전기소설을 떠올리게 할 만큼 환상성이 풍부하다. 이에 비해 환상성이 적은 《지진기》와 《모살기》는 고구려 풍습에 대한 치밀한 고증을 선보인다. 삼국시대라는 낯선 배경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흐르는 핏줄기 헛되이도 뿌려졌구나
나라에서 사람은 죽여도 그 이름은 못 죽이니
내 노래 내 곡조는 옛 천년이 서럽구나

고대 문헌으로부터 건져 올린 다채로운 우리네 군상과 욕망
역사와 환상이 교차하는 이야기꾼 곽재식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난다

온우주 출판사에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이야기만 엄선해서 묶은 온우주 단편선의 두 번째 작품으로 곽재식의 『모살기』가 출간되었다. 곽재식 작품집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와 『모살기』가 동반 출간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우주 단편선은 앞으로 국내 작가들의 단편만을 모은 작품집을 매달 한 권 이상 낼 예정이다. 출간 예정인 작가로는 정도경, 이서영, 김현중, 전혜진, 박애진이 있으며, 2013년 한 해 동안 총 7명의 작가가 쓴 작품집 10권을 펴낼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곽재식은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집 두 권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그중 『모살기』는 고대 역사문헌에서 자료를 모아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을 모은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옛 이야기체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간결하게 사건을 그려내어 곽재식 특유의 흡입력과 속도감은 살린 새로운 종류의 역사물이라 할 수 있다. 삼국시대가 배경이므로 낯선 풍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지만, 각종 문헌을 자료삼아 작가가 재창조해낸 사람의 욕망과 다양한 삶의 모습은 생생하다. 앞뒤의 이야기가 들어맞는 장르적 쾌감, 사회를 은유하고 풍자하는 해학도 놓치지 않는다. 『모살기』는 이야기의 장르와 구성, 인물창조 면에서 곽재식의 작가적 역량을 맛볼 수 있으며, 연애담만이 아닌 작가로서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작품집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대체로 대단한 위인이나 영웅,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준다는 계몽적이라면 계몽적인 목표에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만들 때의 초점은 굳이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준다”라는 데 집착하지 말고, 그런 “영웅 보여주기”보다는 역사 속에 있는 소재를 그저 최대한 한국인의 이야기답게 이야기로 꾸미면 훨씬 쉽게 재미난 내용을 꾸밀 수 있을 거라는 데 있었다.
- 작가의 말 中

문헌이나 설화는 일종의 원재료라고 할 수 있다. 이 재료를 가지고 좋은 요리사는 재료를 손질하고 재배열하면서 보이지 않는 질서를 부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이야기를 갈구하는 허기를 잠재우며, 맛과 풍미로 감동을 전한다. 이야기가 서사가 되는 순간은 바로 이때다.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을 볼
때. (중략) 소설의 마법은 새로운 인물과 세계를 독자에게 경험케 하는 것이다. 여기에 실린 네 편의 소설은 용과 봉처럼 다른 세계 속 인물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느새 우리는 현실을 잊고 곽재식의 마력에 사로잡혀 귀 기울이게 된다. 천두 번째 밤의 이야기를.
- 박든든나름, 권말해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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