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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타임

브런치 타임

  • 신선숙
  • |
  • 오늘의문학사
  • |
  • 2024-07-25 출간
  • |
  • 136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6493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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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최광임의 해설 에서 발췌 )

#1 시 〈선몽〉에 대하여
등단 작품인 「선몽(先夢)」을 먼저 읽기로 합니다. 이 작품의 중심어는 시의 제목인 선몽(先夢)입니다. 이 말에 대한 풀이는 몇몇 갈래가 있습니다. ①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죽은 사람이나 신령 등이 꿈에 나타나서 방향을 제시하는〉 현몽(現夢)의 방언입니다. ②통찰력과 예지(銳智)를 통해 앞서 보여주는 선몽(先夢)이며, ③불교의 고승(高僧)·선사(禪師) 등이 경험한 선몽(仙夢)과 동일한 의미에서의 선몽(先夢)일 터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꿈에서 미리 알린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리헌석의 서 중에서

#2 디카시 〈잠언〉을 중심으로
바람이 말했다
꽉 잠긴 네 모습을 봐
사랑은 잡는 것이 아니라
네 마음 먼저 여는 거야
- 「잠언」 전문

신선숙 시인의 발상과 형상화는 ‘잠언’의 보편성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로서의 잠언답습니다. 신선한 발상과 격조(格調) 높은 가락이 그 소이연(所以然)입니다. 이러한 작품들로 편집한 시집 『브런치 타임』이어서 많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리라 믿고 기대합니다. - 리헌석의 서 중에서

#3 디카시 〈관점에 대하여〉 외
신선숙의 시심이 드러내는 심상은 더없이 맑고 따뜻하다. “꽃잎 떨군 자리에/……/ 꽃이 지고 난 뒤에도 꽃이었다/ 생도/ 지고 난 다음까지가 꽃이다”( 「관점에 대하여」)라는 통찰은 신선숙이 사물 자체만을 보기보다 그 사물의 이전 혹은 이후를 볼 줄 아는 시선의 소유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풍작」에서도 “고구마 줄기는/ 자네가 풍작이었다고 한 문장 던지신다/ 그 말씀이 알토란 같은 소식인지라/ 올해 고구마 농사는 대풍이다”라고 결론지으며 볼품없이 지은 고구마 농사에 마음 쓰지 않는다. - 최광임의 해설 중에서

#4 디카시 〈명중〉에 대하여
「명중」 봄이 오는 풍경을 시각적이기보다 청각화한 수작이다. 대체로 봄 이미지는 시각화하기 쉽다. 흔히 많은 시인들은 만개한 꽃을 화면 가득 담아내는 것으로 봄을 보여준다. 신선숙은 화면을 차지하는 봄 형체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소리를 전경화했다. 예술의 생명은 새로움이다. 새로움이란 끊임없이 재생되는 것이며 재발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와 연원을 같이하는 문학은 어떻게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었겠는가. 세계의 모든 대상은 다양한 시적 형식으로 반복하여 재현되었을 것이다. 시인의 표현 능력에 따라 각각의 새로운 봄이 탄생하였을 것임은 자명하다.

목차

自序 004
서(序) 문학평론가 리헌석 005

1부
선몽先夢 014
엄마 015
갈치구이 016
들국화 018
비밀 020
민들레 022
MSG 023
포도 싹 024
편두통 026
호수 027
관점에 대하여 028
고물상 029
풍작 030

2부
명중 032
신-캥거루족 034
만학도 036
탈고 038
달꽃 040
새마을 상회 042
장래 희망 044
취준생 046
위대한 스승 048
단상 050
부모 052
짝사랑 054
일시 후퇴 056
도둑이야 058

3부
개학 062
초대 064
나무야 066
곡예사 068
얼마나 끙끙대며 참았니? 070
갈치구이 072
잠언 074
아버지 076
꽃진 자리 078
깃발 080
성장통 082
맞춤처방 084
쉰넷 086
친구 088
산통 090
신도시 092
코끼리 바위 094

4부
내 집 마련 098
간절곶 100
갱년기 102
패러디 104
우수雨水 106
6월 소묘 108
브런치 타임 110
극락조화 112
궁금한 이야기 114
소문 116
빈집 118
반란 120
카페 옛터 122
옥상단가 124

해설 _ 최광임(시인·경남정보대 겸임교수) 126
- 풍경보다 더 가슴 적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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