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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버스

독립만세버스

  • 정연숙
  • |
  • 논장
  • |
  • 2024-08-12 출간
  • |
  • 176페이지
  • |
  • 190 X 250mm
  • |
  • ISBN 978898414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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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픽션과 논픽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이야기
“손가락이 까딱까딱, 속눈썹이 깜박깜박, 와, 우리가 다시 살아났어!”
보름달이 유난히 빛나던 밤, 박물관 전시실의 밀랍 인형 ‘아홉이서’가 사람으로 되살아난다. 와! 다시 살아난 아홉 친구들은 타임머신 버스를 타고 1년 중 가장 기쁜 날인 광복절에 시공간을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어디든 여행한다. 드디어 내일이 여행 날인데, 갑자기 삐-삐-삐 경고음이 울리더니 달빛 버스가 1942년으로 불시착하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다급하게 일본 순사에게 쫓기던 은희와 은산이를 만나고……. 드디어 문지기 아저씨와 은희, 은산이의 독립만세버스 여행이 시작된다!

《독립만세버스》는 독립운동을 하거나 도왔던 아홉 인물이 2020년대에 다시 살아나, 일제 강점기를 사는 아이들에게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려주며 엄혹한 현실을 견디는 미래의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역사 이야기다.
1942년에 13세, 11세인 은희와 은산이가 직접 전하는 일제 강점기의 생활상. 일본식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고, 우리말을 썼다고 선생님에게 뺨을 맞고, 어린 나이에 생활 전선에 나서야 하고, 매 순간 순사를 두려워하고…….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독립운동가의 자전적 이야기는 왜 개인의 부귀와 영달을 버리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는지, 후대의 우리는 그 희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역사에 대한 입체적인 질문과 고민을 던진다. 그 생각의 끝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그렇게 수많은 사람의 헌신과 간절함으로 탄생했다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은?

■ 9인 9색, 각자의 방식으로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항한 사람들
김구, 안중근, 앨버트 테일러와 메리 테일러, 강우규, 유관순, 방정환, 전형필, 이윤재, 이들 아홉이서는 은희와 은산이의 미래 대한민국 여행의 안내자이다.

-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만난 안중근
“내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픈 마음, 그 뜨거운 마음은 총칼로도 막을 수 없지.”
일본이 우리 민족의 정신까지 지배하고자 세웠던 조선 신궁은 광복 후 해체되고 그 자리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지어졌다. 안중근은 국권 피탈 당하기 직전 조선인들의 분노와 1909년 ‘하얼빈 의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약육강식에 반대하고 동양평화론을 주장한 안중근. 안중근은 죽음 앞에서도 기개가 대단했다.

- 딜쿠샤에서 만난 테일러 부부
“즉시 만세 운동에 대한 기사를 써 독립 선언서와 함께 전달했어.”
‘기쁜 마음’의 궁전이란 뜻의 이층집 ‘딜쿠샤’는 독립 선언서를 보도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와 부인 메리가 살던 집이다. 2021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딜쿠샤에서 테일러 부부는 3.1 운동 당시의 긴박한 상황과 독립 선언서를 외국으로 보낸 과정 그리고 독립을 염원하던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들려준다.

- 문화역서울284에서 만난 강우규
“나라를 구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지 않니.”
2011년 서울역에 세워진 강우규 동상,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문화역서울284. 친일파가 주로 이용했던 1,2등 대합실, 땅을 빼앗기고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낯선 나라로 떠나는 사람들이 이용한 3등 대합실. 옛 서울역의 풍경 속에 강우규는 ‘서울역 의거’를 들려주며 독립운동에는 나이가 따로 없음을 뜨겁게 전한다.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만난 유관순
“외롭지 않았어. 뜻을 같이하는 언니들이 있었거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문을 당하고 목숨을 잃었던 장소인 서대문 형무소는 1998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재탄생했다. 유관순은 당시 처참했던 감방의 상황, 그렇지만 꺾이지 않은 의지로 항거했던 평범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여 준다. 여옥사 8번 방에 수감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와 옥중 만세 이야기가 절절하다.

-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만난 방정환
“결심했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찾아 주기로.”
1923년 5월 1일, 첫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곳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천도교 중앙 대교당이다. 방정환은 1942년에서 온 은희와 은산이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실컷 놀게 해 준다. 아이들은 동물원도 가고 간식도 먹으면서, 어린이 인권 운동을 펼치고 책과 잡지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혼과 희망을 전한 방정환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 간송 미술관(보화각)에서 만난 전형필
“식민지가 된 후로 나라에 도둑이 들끓었어. 문화유산을 훔치는 도둑.”
1938년 문을 연 보화각은 1966년 간송 미술관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9년 국가 등록 문화재가 되었다. 이곳에는 《훈민정음해례본》을 비롯해 전형필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가 수천 점 보관되어 있다. 전형필은 그림과 도자기 등을 소개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뿔뿔이 흩어졌던 귀중한 문화재를 수집한 일화들이 하나하나 흥미진진하다.

- 세종 대왕 동상 앞에서 만난 이윤재
“한글이 창제된 지 수백 년이 흘렀는데 제대로 된 우리말 사전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
이윤재가 사전 편찬 작업을 하던 조선어 학회는 현재 터만 남아 있다. 한글 연구와 우리말 지키기에 평생을 바쳤던 이윤재와의 만남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 대왕 동상 앞에서 이루어졌다. 조선어 학회 사건과 일본에 빼앗겼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광복 후에 발견된 에피소드까지, 한글 지키기가 얼마나 험난했는지 알 수 있다.

- 독립만세버스를 운전하며 함께한 김구
“임시 정부의 문지기로 써 달라고 했지. 나라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었거든.”
대한민국 임시 정부 주석이었던 김구는 독립만세버스를 운전하는 문지기 아저씨로 아이들의 여행을 이끈다. 김구 이야기는 마치 퍼즐처럼 책 전체에 흩어져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소원도 모두 대한 독립’이라는 김구의 소원은 여전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백범 김구 기념관과 국립 대한민국 임시 정부 기념관을 소개한다.

강압적인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총과 폭탄을 들고, 문화재와 우리말을 지켜 내고,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이런 노력과 헌신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독립을 이루고, 오늘날 세계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었을 것이다.
역사는 박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우리의 오늘이 후세대에게는 역사가 되고 지금의 간절한 바람이 우리의 미래를 열어 줄 거라는 희망을 어린이들이 《독립만세버스》를 통해 배울 수 있길 바란다.

■ 《독립만세버스》 책 들고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기념관, 역사관, 전시관 등 《독립만세버스》는 설정 자체가 체험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다. 매 편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장소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그 장소와 관련 있는 인물이 마치 역사 해설사처럼 공간과 전시물에 대해 설명하며 역사적 사건을 알려준다. 한국사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배우는 주요 교과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와 맞닿아 있어 중요도가 아주 높다. 외우려고 애쓰며 스트레스 받는 역사 공부는 시작도 전에 아이들을 질리게 한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유적지나 기념관에 직접 가서 역사 인물과 사건들을 대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 좀 아는 어린이’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에게 친구이자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다양한 형식과 내용이 담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
역사 현장에서 옴니버스 영화처럼 펼쳐지는 8편의 이야기, 이야기 속에 액자처럼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과거와 현재, 장마다 달라지는 인물과 장소……. 그야말로 지루할 틈이 없다. 매 장마다 등장하는 ‘아홉이서’ 단톡방은 결연하게 독립운동을 했던, 존경은 하지만 나와는 까마득하게 먼 것 같은, 역사 인물들을 순식간에 내 주변의 언니, 삼촌,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기념관, 혹은 박물관에 직접 온 것처럼 각각의 장소마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컬러와 흑백 그림으로 시대적 배경을 구분하여 현재와 과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각 장의 도입부와 후반부를 만화식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통해 인물과 사건에 대한 심화 정보를, 〈직접 가 보자〉를 통해 체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물 이야기 + 역사 동화 + 역사 교양,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독립만세버스》는 아이들이 역사와 쉽게 친해지도록 도울 것이다.

기록으로 남은 흑백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은 웃음기 없이 결연해요.
형무소에서, 사형장에서, 죽음을 앞두고 찍은 사진이니까요.
그분들의 간절한 희망이 이룩한 빛나는 대한민국과
그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선 지금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흐뭇해하실까 하는 상상과 함께
그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야기 속 은희와 은산이처럼
암흑 같은 일제 강점기를 살아간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었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광복절 기념 특별 전시회 아홉이서
1. 불시착, 1942년
2. 거짓말 같은 이야기
3. 희망의 집
4. 한밤중 기차역 산책
5. 아기에게 들려준 노래
6. 이렇게 즐거운 날은 처음이야
7. 보물이 가득한 집
8. ‘희망’이라는 두 글자
9. ‘독립만세버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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