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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테이블

고양이테이블

  • 마이클 온다체
  • |
  • 다산책방
  • |
  • 2013-05-24 출간
  • |
  • 404페이지
  • |
  • ISBN 97889637097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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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출발
마자파 씨
C갑판
호주 여자애
캐시어스
학교 공책: 1일부터 11일까지 엿들은 대화 내용
화물실
터빈실
저주
어느 오후들
라스케티 양
그 소녀
도둑질
상륙
사육장
라마딘의 심장
포드 사이드
두 명의 바이올렛
두 개의 심장
학교 공책: 12일부터 18일까지 엿들은 대화 내용
아순타
지중해
긱스 씨
눈먼 페레라
몇 살이니? 이름이 뭐니?
재단사
학교 공책 #30
라스게티 양: 두 번째 초상
엿들은 말들
파괴자의 뜰
열쇠는 그의 입 안에
캐시어스에게 보내는 편지
도착

작가의 말
인용 출처
감사의 말

도서소개

『고양이 테이블』은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장편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잉글리시 페이션트』 이후, 온다체는 다시 한 번 훌륭한 소설을 내놓았다.”(퍼블리셔 위클리) “마이클 온다체가 문학의 대가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가디언) “올해 가장 뛰어난, 매혹적인 이야기들 중 하나이다.”(데일리 메일) 등 영어권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가디언 올해의 책’ ‘베스트 커네디언 북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선정도서’ ‘글로브 앤드 메일 선정도서’ ‘아마존 이달의 책’ 등에 선정되었다.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최신 장편소설!
『잉글리시 페이션트』 이후, 다시 한 번 찾아온 투명한 감동!

- 완벽하게 독창적인 오케스트라와 같다. 서정적인 산문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_글로브 앤드 메일
- 마이클 온다체는 결코 같은 책을 두 번 쓰지 않는다. _오레고니언
- 이 이야기는 인생의 요체를 통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_피코 아이어 타임

『고양이 테이블』은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장편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잉글리시 페이션트』 이후, 온다체는 다시 한 번 훌륭한 소설을 내놓았다.”(퍼블리셔 위클리) “마이클 온다체가 문학의 대가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가디언) “올해 가장 뛰어난, 매혹적인 이야기들 중 하나이다.”(데일리 메일) 등 영어권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가디언 올해의 책’ ‘베스트 커네디언 북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선정도서’ ‘글로브 앤드 메일 선정도서’ ‘아마존 이달의 책’ 등에 선정되었다.

열한 살, 배가 홍해를 지나는 동안
나는 첫사랑에 빠졌다…

이 소설은 마이클이라는 열한 살 소년이 21일 동안, 실론에서 영국으로 항해하는 오론세이 호에 탑승하면서 시작한다. 여러 개의 수영장. 감옥, 9명의 요리사들, 그리고 6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7층 규모의 배 오론세이 호는 소년에게 거대한 성채이자 하나의 세계이다. 마이클은 배 안의 식당에서 가장 외진 테이블을 배정받고, ‘고양이 테이블’이라 불리는 가장 볼품없는 장소에서 한 무리의 어른들과 캐시어스와 라마딘이라는 소년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배 안에서 온갖 종류의 사고를 치고 다니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어른들의 인생을 관찰한다. “어떤 경험들은 너무나 진폭이 깊어 잊을 수 없고, 이러한 경험들은 삶을 형성한다. 아름답고 유려한 문장으로 쓰인 마이클 온다체의 장편소설이 이끄는 항해를 따라가다 보면,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라서도 배에서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퀼 앤드 콰이어)
실제로 작가는 열한 살에 스리랑카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기억을 갖고 있다. 작가는 이 이야기가 허구라고 밝히면서도 자신이 열한 살에 배에 올랐던 “그 기억의 장소와 분위기는 자전적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날 밤,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이 처음이었던 그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배에 올랐던 날”(본문 12쪽)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 작가가 된 마이클의 인생에 크고 작은 잔상을 남긴다. 소년의 열한 살은 그렇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마치 밀수품처럼 운반되듯이, 미래로”(본문 13쪽) 흘러갔고, 하나의 인생을 만들어낸다.

“고양이 테이블이 우리에게 남긴 것을 결국, 이렇게 나이를 먹은 지금까지도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던 그 여행을 계속해서 돌이켜 생각해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본문 381쪽)

“무언가를 잃어버리지 않고는 어른이 될 수 없는 것일까?”
우아하고 아름다운, 독창적인 통과의례 소설

-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스러운 책…… 소년시절의 모험심과 기대를 놀랍도록 잘 포착해냈다. _뉴욕 타임스
- 온다체의 문장들은 음악적인 울림을 지녔다. _덴버 포스트
- 문학의 아름다움과 힘, 그리고 휴머니티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신하게 한다. 이처럼 어둡고 끔찍한 세계에서, 『고양이 테이블』은 치유의 힘을 보여준다. _월 스트리트 저널

“가끔 사람들이 어떻게 어른이 될 수 있었는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러니까 어떻게 유년기를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그 시절을 어떻게 견딜 수가 있었는지가. 흔히 아이들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어른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관찰해온 바에 따르면, 그리고 나 사진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들은 갑자기 어른이 된다. 하룻밤 사이에.”(옮긴이의 말_소설가 한유주)

마이클 온다체의 서정적이며 시적인 문장은 『고양이 테이블』에서도 작가의 문학적 역량을 드러낸다. 작가는 마술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한순간을 포착한다. 온다체의 빛나는 문장과 서서히 마음을 적시는 이야기는 함께 공명하여 마음을 울린다. “이 소설은 가능한 모든 중요한 방식을 통해 문학의 존엄을 되살려낸다. 완벽하게 독창적인 오케스트라와도 같다. 서정적인 산문은 경이롭기까지 하다.”(글로브 앤드 메일)
거칠고 제멋대로인 캐시어스와 온유하고 생각이 깊은 라마딘 그리고 나는 여러 어른들을 만난다. 나락에 한 번 떨어졌던 피아니스트 마자파 씨, 배를 해체하다 은퇴한 겸손한 네빌 씨, 미스테리한 과거를 지닌 라스게티 양. 문학을 사랑하는 선생님 폰세카 씨, 자정 무렵에 산책을 나오던 죄수, 마이클의 먼 친척 에밀리 양…… 소년들은 시간표까지 짜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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