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만 열리는 특별한 놀이공원,
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에 초대합니다!
비 내리는 날만 할 수 있는 상상 놀이 속으로! 슈우웅!
놀이공원에 가기로 한 날, 주룩주룩 비가 내리자 별이는 잔뜩 화가 났어요. 그 마음도 모르고 빗방울들은 별이의 어깨와 손에 톡톡 떨어지며 같이 놀자고 말을 걸어요. 우산에 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들은 놀이공원이 어떤 곳인지 물어보죠.
작은 빗방울들의 이야기를 들은 별이는 ‘내가 놀이기구가 되면 어떨까?’라는 재밌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고는 손을 길게 뻗어 빗방울들의 미끄럼틀이 되어 주고, 우산을 빙그르르 돌려 회전목마가 되어 주어요. 나뭇잎을 팡팡 튕기며 팡팡이를 태워 주기도 하죠. 멋진 상상 놀이를 하는 동안 별이도 비 오는 날을 좋아하게 된답니다.
비 내리는 날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비가 내리는 날에만 열리는 빗방울 놀이공원에 오세요! 분명 비 오는 날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주륵주륵, 휘잉휘잉, 쏴아쏴아!
비를 온몸으로 즐기자!
놀이기구가 된 별이는 온몸을 움직여 빗방울들의 놀이기구가 되어 줍니다. 빗방울도 별이와 함께 역동적으로 움직입니다. 풀잎에 매달린 빗방울, 팔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빗방울, 손바닥으로 얼굴 위로 쏟아지는 빗방울, 물 위에서 겹고리무늬를 만들기도 하고, 다시 튀어 오르기도 하는 빗방울들…… 빗방울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닿는 곳마다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빗방울들을 이수현 작가는 때론 가깝게, 때론 멀리 표현하며 비 내리는 날의 다채로움을 보여 줍니다.
《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에는 비 내리는 날의 소리도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는 토독토독 떨어지다 주룩주룩 내리고, 쏴아쏴아 쏟아집니다. 별이와 만난 빗방울들은 우산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휘잉휘잉 흔들리고, 다시 첨벙! 튀어 오르기도 합니다.
《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속 비 내리는 날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 보세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여러분의 놀이공원에 빗방울들을 초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