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는 시를 만나고 철부지 시절부터 아들, 친구, 선생님, 남편, 아빠와 같은 여러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바라본 하늘과 별에 대한 나의 노래입니다.
하늘에 가득한 별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나의 사랑,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고백, 나의 외침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흔들리고 어렵기만 한 인생살이에서 나에게 전하는 위안입니다.
여전히 서툴고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하늘에서 작지만 빛나는 하나의 별이 되기를 바라며 끝없이 내게 전하는 고백입니다.
두 아들이,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어 나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기를 소망하는 아빠의, 선생님의 당부입니다.
지친 삶에서 아무 쪽이나 편하게 펼쳐 잠시 눈길 한 번, 끄덕임 한 번 나누기를, 그리고 치열하게 버티어 살아가는 삶에서 빛나는 별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