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낮에별을보다

한낮에별을보다

  • 조정희
  • |
  • BG북갤러리
  • |
  • 2013-05-18 출간
  • |
  • 231페이지
  • |
  • ISBN 978896495049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500원

즉시할인가

10,3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3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나는 죽었다

2부 그 후로도 오랫동안

3부 생사길이 갈라지던 날의 기록

작가 후기

도서소개

조정희 장편소설『한낮에 별을 보다』. 생전에 누군가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고 또한 자녀였던 존재들은 그 사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이승을 떠난 후엔 어디로 가는 것인지, 그들을 떠나보낸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을 잊고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는지 등 사람들의 보편적인 궁금증을 다룬 책이다. 주인공 윤대선 씨 부부와 진, 선, 미, 정, 숙, 현. 이들 일가 앞에 놓여진 죽음이라는 그 무서운 단절의 사건을 통해 작가는 ‘죽는다’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리움과 추억으로 이어지는 감정 교류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줄 조정희 작가의 신작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여러 권의 소설집을 차례로 발표하며 다양한 사랑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던 소설가 조정희 작가가 2011년 《꿈에서 꿈을 꾸다》, 2012년 《그녀에게 뽀뽀하기》에 이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생(生)과 사(死)를 초월한 사랑과 소통의 이야기

귀신 혹은 영혼.
생전에 누군가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고 또한 자녀였던 존재들은 그 사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이승을 떠난 후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들을 떠나보낸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을 잊고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을까?
조정희 작가의 신작 《한낮에 별을 보다》에서는 모든 것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죽음. 그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궁금증을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 윤대선 씨 부부와 진, 선, 미, 정, 숙, 현. 이들 일가 앞에 놓여진 죽음이라는 그 무서운 단절의 사건을 통해 작가는 ‘죽는다’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리움과 추억으로 이어지는 감정 교류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남겨진 가족들이 걱정되어 떠나지 못하던 아버지가 비로소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게 되고, 아버지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을 쏟아내던 가족들이 점차 그리움의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시간이 주는 힘이고 추억의 힘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 따라서 누구나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이 진행되면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이들 가족들의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 또한 공감의 눈물을 흘리며 상실의 상처를 치유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깊은 내면의 감성을 조정희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어 ‘가정의 달’에 펴낸 이 책이 가족이 해체되고 있는 요즘, 독자들로 하여금 부부간, 부모 자식 간의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소개》

《한낮에 별을 보다》는 어느 겨울 밤 차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는 방화범을 목격하고 신고부터 해야 하나, 잠든 사람들부터 깨워야 하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대고 있는 ‘나’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곧 ‘나’는 자신이 이미 죽었고, 주변 어느 누구도 자신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자신을 만질 수도 없는 영혼 상태의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생전의 ‘나’ 윤대선 씨는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남자인줄로만 알고 치켜세워주던 아내 연과 진, 선, 미 정, 숙, 현 6남매의 아버지였다. 넉넉지는 못했어도 남부러울 것 없이 단란하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그는 어느 날 간암으로 쓰러지게 된다.
‘아직 내가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이들을 두고 어찌 떠날꼬…….’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눈에 밟혀 쉽게 떠나지 못하고 그들 곁을 맴돌던 ‘나’는 살아있을 때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게 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믿는다는 명목 하에 지워버린 짐의 무게가 아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도, 부모 걱정할까봐 입 밖에 내지 못했던 딸의 절망과 외로움도. 세상 풍파를 막아주던 기둥을 잃고 망연자실한 아내의 두려움도.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나’에게 가족은 걱정스럽고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안다고 해도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 무력한 처지인 ‘나.’ 그저 그들의 슬픔을 같이 느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수밖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는 법. 그들의 영혼이 그의 영혼을 알아보고 반가움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그의 부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눈물.
이 작품 속에는 유독 눈물이 많이 나온다.
눈물, 눈물, 그리고 또 눈물
하지만 작품 속에서 눈물의 의미는 점차 바뀌어 간다.
처음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의 눈물이었다면 나중에는 함께 한 시간, 추억들이 남긴 그리움의 눈물이고, 한때 우리 곁에 있어주었던 이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로 점차 변화해간다.
세상을 떠나는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딸 정이 “당신은 좋은 아버지였습니다.”라고 한 말처럼.
가슴 속에 간직했던 이 한 마디를 전할 수 있다면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는 동안 ‘잘 살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 《한낮에 별을 보다》는 그렇게 잘 살고 난 연후에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는 떠난다.
때가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더구나 아내와 자식들이 나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는 말도 아니다. 그저 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