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두 가지 큰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에 롭 리멘은 답하면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불행한 역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이 책 《인간이 되는 기술》은 휴머니즘에 대한 호소이자, 우리가 마침내 역사에서 배우고 익히게 될 희망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인간이 되는 데는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 존재에 내재한 모든 욕망과 불확실함, 의심, 두려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개개인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기술이다. 황제든, 추방자든, 부유하게 태어났든 가난하게 태어났든, 누구나 어느 순간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다 이런 질문과 마주한다. “나는 누구인가? 난 살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인가, 아니면 삶을 바꿔야 할까?”
2010년, 롭 리멘은 파시즘의 영원한 귀환에 대해 선견지명 있게 경고한 바 있다. 이제 그의 말에 다시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그는 네 개의 에튀드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간이 되는 기술을 감동적으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첫 번째 에튀드; 전쟁에서 배우는 삶- 니체의 편지War as a School of Life. A Letter to My Mexican Students.
10대 시절 네덜란드 동인도의 일본군 포로수용소에 온 가족과 함께 수감 되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가 전쟁 속에서 어떻게 인간이 되는 기술을 발견했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 에튀드; 어리석음과 거짓에 대하여 On Stupidity and Lies
어리석음과 거짓말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침투해 문명의 도덕적 기둥을 파괴했는지 9개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순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희미한 희망으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이야기에서 그것들을 막아낼 방법을 설명한다.
세 번째 에튀드; 용기와 연민에 대하여 On Courage and Compassion
드레퓌스 사건 당시 에밀 졸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인간의 명예와 존엄성을 끌어내는 가치와 지식이 거짓과 권력 남용으로 파괴되는 순간,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목소리를 낸 작가의 용기와 연민에 대한 격려의 글이다.
네 번째 에튀드; 불안과 뮤즈 Anxiety and the Muse
러시아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 아내의 목소리를 통해 불가코프가 어떻게 불안을 극복하고 예술가로서의 소명에 충실했는지, 그리고 "마스터와 마가리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다.
[아마존 리뷰]
대담하고, 용감하고,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명상을 통해 현재 유행하는 서구 문명의 위기에 관한 진단을 거부하고 놀랍고 예상치 못한 관점을 제공한다.
-아모스 오즈
리멘을 읽는다는 것은 도전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것은 고뇌와 희망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두 가지는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조지 스타이너
리멘은 스페이드를 스페이드라고 부르며 파시즘이 대륙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서구가 높은 도덕적 권위자 역할을 되찾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앤 애플바움(Anne Applebaum)
Rob Riemen은 아름다운 명료성으로 복잡한 아이디어를 단순하고 모든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그의 작품은 문명의 구현이다; 때로는 잠깐 존재했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문명이다.
-신시아 오직(Cynthia Ozick)
영혼의 고귀함에 관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거대한 정치적, 문화적 문제와 이데올로기적 혼란 속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귀중한 지침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경이로움, 정체불명의 물체, 지식 속을 걷는 것.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롭 리멘의 글은 지하 우물에서 나오는 물처럼 깊고 확고한 신념에서 나오며, 그래서 나는 이 글들이 매우 중요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아담 자가예프스키(Adam Zagajewski)
문명을 위협하는 힘, 그리고 무엇보다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힘에 대한 명상.
-대린 M. 맥마흔(Darrin M. McMahon), 월스트리트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