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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디트

엔딩 크레디트

  • 정병기
  • |
  • 현대시
  • |
  • 2024-07-10 출간
  • |
  • 128페이지
  • |
  • 136 X 216mm
  • |
  • ISBN 978896104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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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병기 시인은 시인이라는 손쉬운 규정을 벗어나는 인물이다. 정병기라는 인물을 파악하려면 시인, 영화평론가, 정치학자 등을 아우르는 넓은 스케일의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문학을 전공한 시인들의 시를 읽는 일과 다른 낯선 경험이 될 수 있다.
정병기는 시나 문학을 전문적으로 수련한 인물이 아니지만, 언어를 향한 그의 감각과 집중력은 놀랍고 대단하다.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다룬 다양한 시편들이 다루는 시 세계는 넓고도 깊다. 그중에서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목으로는 ‘생각’과 ‘존재’, ‘신’과 ‘인간’을 아우르는 일련의 시들일 수 있다. 정병기는 르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와 ‘신은 존재한다.’라는 명제들에 공감하면서 이를 수준 높은 시편으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시인은 21세기의 데카르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 것이다.
또한 정병기는 ‘사랑’에 관한 일련의 시들을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수 있다. 그는 ‘사랑’을 ‘사람’, ‘삶’과 연결함으로써, 인간의 인생에서 사랑이 갖는 역할의 위대함이나 절대성을 강조하였다. 시인이 ‘죽음’의 탐색을 통해서 ‘삶’의 본질을 확인한 것도 작지 않은 성과가 되겠다. 그리고 그는 ‘세계’와 ‘한국’, ‘세계인’과 ‘한국인’의 구도를 통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리를 바라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시’를 ‘영화(연기)’나 ‘정치’와의 관련성 속에서 살핌으로써 ‘시’가 문학이라는 제한된 범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하였다. 앞으로도 정병기 시인의 시적 모험은 계속될 것이기에 독자들로서는 그의 다음 시편을 더욱 큰 기대감과 열망 속에서 기다리게 될 것이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그러나 10
나무 11
신데렐라 12
SNS 15
밀당 16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17
테라는 세아를 세아는 에더를 에더는 노트를 18
데칼 20
매복 22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 23
방정식을 푼다 24
무의미의 축제 26
예수의 눈물 27
밤바다 30
내가 가운데로 갈 때 세상은 더의 눈총을 31
너무느림보 32
민달팽이 34

제2부

생각 잇기 36
시간의 데칼코마니 37
서귀포행 기차 38
x999년 2월 14일 요일 날씨 없음 40
지구는 한쪽으로 기운다 41
0.9999…는 1보다 작을까 42
파쇄 44
문틈 45
바닥을 친 달은 추석추석 차오르고 46
아침달 48
코기토(Cogito) 50
신과 인간의 변증법 51
어떤 윤회 52
죽음에 관한 한 연구 54
ᄆᆞᆷ 56
끝말잇기 58
환자 - 입원 30일째 60

제3부

결핍의 욕구학 62
날씨 63
그날 이후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우렁한 음악 64
그날 이후 세상에서 가장 짧고 긴 시 65
여의도의 자식들 66
몽타주 67
처음부터 도돌이표 68
실밥 70
세계 속의 한국인 그리고 비정규직 72
밥 먹었니 73
도시와 지구 74
타잔과 탠터 76
코로나19 78
코로나19의 호시탐탐 79
코로나19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 80
토사구팽 81
수화(手話) 82

제4부

맞는 줄 알면서도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이 있다 84
멜로디와 저수지 85
23.45도 86
기억의 미래 87
미래를 아는 자에겐 미래가 없다 88
나방은 치어체로 말하지만 90
고등어의 꿈 91
닭의 어원 92
武 93
바벨탑의 신화 94
불온한 상상 96
지평선 97
슬픔은 나를 강하게 만들 거야 98
묘 100
오타 101
우리는 모두 곰롬에서 왔다 102
사랑은 서로의 가슴속에 울리는 음악을 듣는 것이라 했다 104

▨ 정병기의 시세계 | 권온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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