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거머쥔 이들만이 읽어내는 운명의 흐름이 있다!
합·충·형 해석에서 용신과 대세운 해설을 총망라한, 명리 학습자들의 필독서!
이제는 사주명리를 학습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된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기본편》에 이은 중급편이 출간됐다. 풀어놓은 명식 사례만 300개가 넘는, 그야말로 저자의 집념이 구현된 도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멀리깊이, 2024 刊)은 서문에서 밝히듯, 언제 멈추고 나아가야 할지 알게 하는 것이 사주명리의 가장 큰 쓸모라고 이야기한다. 사람은 누구나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를 겪는다. 그때마다 우리는 인생의 위기라 여기지만, 진짜 위기의 순간은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오로지 자신의 능력 때문에 인생이 풀려 나가고 있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 책에서는 삶의 실패를 ‘나아가야 할 때 머뭇거리고, 멈춰야 할 때 나아가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나아가고 언제 멈추어야 할까? 저자는 그 운명의 흐름을 읽는 것에 사주명리의 효용이 있다고 설명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은 사주명리를 진지하게 학습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음양과 오행, 천간과 지지, 지장간, 십성 같은 기본 개념을 이미 익힌 학습자들이, 자신의 사주는 물론 타인의 사주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내 운명을 제대로 해석하려면, 합과 충이라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근간으로 대세운과 용신이라는 허들을 넘을 수 있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명리 도서들이 이론적인 개념만 다루고 있는 것과 달리,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은 바로 이 단계의 중급 학습자를 위해 집필한 도서이다. 저자 역시 명리학을 학습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합과 충, 그리고 용신이었다고 고백한다. 합과 충에 대한 이론은 외워서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막상 원국과 대세운을 놓고 해석하는 단계에 이르면 막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중에 출간된 도서들을 기반으로 공부하려 아무리 노력해도, 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도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그가 중급편을 내놓은 결정적인 이유다.
책은 합과 충, 용신을 적지 않은 분량을 소모해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원국의 합과 충, 2장에서는 용신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원국과 대세운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통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4장에서는 오행과 건강의 관계를 상세하게 풀어 해석한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정에서 건강만큼 장담하기 어렵고 주요한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을 이해하게 된다면 저자의 말대로 자신에게 맞는 삶의 전략과 전술을 세워 나갈 수 있는 단계가 된다. 이런 분들에게 삶의 예측불가능성은 서퍼들이 즐기는 파도만큼이나 생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분들
-명리 입문서를 떼고 초급에서 중급 단계로 진입한 분들
-언젠가 명리 상담가가 되길 희망하는 분들
300개가 넘는 명식과 구체적인 해설!
명리해석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는 기출문제와 풀이노트!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출간된 사주명리 도서들은 물론이고 전작 기본편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사례 제시다. 책을 펼쳐 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명식이 수록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중급편의 핵심은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기본서의 내용들을 실제 사주에 어떻게 적용하여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려면 당연히, 온갖 경우의 명식을 하나하나 해석해 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 초명의 주장이다. 따라서 책은 합과 충, 용신, 대세운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의 명식을 끊임없이 제시한다. 국내 출간된 도서 중, 이렇게 많은 사례 분석은 단연 이 책이 유일하다고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는 이유다.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기출문제와 풀이노트 역시 이번 중급편 적재적소에 등장한다. 제시된 명식을 읽고 주어진 예시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혹여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했던 저자의 이력답게, 기출문제 그 자체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이다. 이론을 탑재하는 통시에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시된 문제를 살펴보자.
-------------------------〈명리영역 기출문제〉------------------------
1. 다음 중 신강사주와 신약사주의 특성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난이도 중)
① 우민: “신강한 사람이 사업을 앞두고 조언을 구한다면, 이미 정해진 답을 굳히기 위한 목적으로 묻는 게 아닐까?”
② 종우: “인다신약한 경우 결정장애에 빠지기 쉽거든. 그런데 신강한 사람이 인다신약한 사람처럼 이것저것 잰다면 문제가 크다고 봐야 해. 과한 신중함이 고착화되면 실패할 경험도 못 쌓게 되기 때문이지.”
③ 구현: “신약한 사람은 식상, 재성, 관성이 기구신이 될 가능성이 높잖아? 이건 사회생활을 할 때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맞춰줄 경우가 많다는 걸 뜻하는 게 아닐까?”
④ 나우: “식재관이 기구신이 되는 신약한 사람은, 아무래도 신강한 사람보다 더 많이 사고를 치겠지?”
⑤ 승종: “신약한 사람이 비겁운을 용신으로 만날 때, 좀 더 주체적인 결정을 강하게 내리게 될 것 같은데? 자기 확신이나 자존감이 엄청나게 높아질 거잖아. 아마 이직이나, 사업, 결혼을 하는 식으로 이전과 다른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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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제의 정답은 ④번이다. 신약한 사주는 주변을 잘 살피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알기 때문에 폐해가 덜하고 식상이나 재성이 기구신이 되더라도 장점을 살려 유용하게 쓸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출문제는 그 자체로 명리 학습의 재미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책을 통해 명리의 이론과 실재를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