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속에 치매 이상행동 케어의 답이 있다!
많은 치매 어른이 무관심, 무감동의 상태로 산다. 이러한 무관심, 무감동은 근육 소실 같은 신체적 결함을 가져온다. 이러한 치매 어른들은 규칙적인 활동을 하는 게 좋고, 케어자는 어르신이 관심을 가질 만한 행동을 찾고 참여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어르신 케어 방법을 찾아낸다. 그래서 결국 케어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려준다.
총 12장으로 책을 구성해 1장에서는 배설행동과 거부행동을 다루고, 2장에서는 부적절한 성행동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요양보호사를 무시하는 행동, 도둑 망상과 공격성에 대해 들여다본다. 4장에서는 반복 질문, 요양보호사 서비스 거부 사례를 이야기하고, 5장에서는 약물 복용 및 식사 거부를 어떻게 케어할지 일러준다. 6장에서는 도둑 망상, 질투 망상, 유기 망상 등 피해 망상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7장에서는 환시, 환청 같은 환각 상황에 대해 논하고, 8장에서는 고집 이상행동을 살펴본다. 9장에서는 섬망, 뒤적이기 증상을 들려주고, 10장에서는 반복 언어행동과 후각 및 미각 기능 이상에 관한 사례를 전한다. 11장에서는 목욕 거부 및 배회행동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치매와 더불어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의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고령화 시대 치매 이상행동은 당사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분들에게 좋은 돌봄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을 통해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 이 책이 그 길에 하나의 대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