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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고택기행

한국의고택기행

  • 이진경
  • |
  • 이가서
  • |
  • 2013-05-07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586430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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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_우리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작은 지혜
머리말

마당 하나, 솟을대문‘고고한 자존감’
거창 정온 선생 가옥 - 저물녘 밥 짓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안동 의성김씨 학봉 종택 - 외로운 산하, 한 번 죽음이 가볍구나
영광 연안김씨 종택 - 하늘을 감동시킨 삼효자
함양 일두 고택 - 우주를 들여다보는 숨은 뜻

마당 둘, 안채‘사랑과 꿈’
구례 운조루 -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살다
구미 쌍암 고택 - 여기는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 곳
보은 선병국 가옥 - 마음을 크게 비운 사람
아산 외암리 참판댁 -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영월 김종길 가옥 - 샛별 같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간
영주 괴헌 고택 - 은은한 달빛과 비밀공간 ‘고물’
서천 이하복 가옥 - 왔다, 사랑했다, 갔다
성읍 민속마을 - 외거리집, 두거리집, 세거리집
정읍 김동수 씨 가옥 -무지개 모양의 나무와 상인방

마당 셋, 사랑채‘아버지의 마음, 선비의 가슴’
강릉 선교장 - 신선이 머무는 그윽한 집
논산 명재 고택 - 소박하고 검소한 고고한 기품이여
봉화 만산 고택 - 망국의 늙은 신하 서러움을 달래는가
봉화 송석헌 - 난세를 만난 선비들에게 몸과 마음을 품어주다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 -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곳
이천 어재연 장군 생가 - 사람향기 가득한 장군의 초가
청송 송소 고택 - 재미있는 ‘헛담’과 ‘구멍담’이야기
해남 녹우당 - 바람이 불면 은행잎이 비처럼 떨어지고
홍성 조응식 가옥 - 낮잠 즐기기 참 좋은 곳

마당 넷, 별당, 정자, 서재‘학문과 마음의 수양터’
달성 삼가헌 - 천하에 할 수 있는 세 가지
안동 군자마을 - 오천 한 마을에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
영천 매산 고택 - 하늘과 산이 옛 모습대로 돌아오네
장흥 존재 고택 - 이야기가 있는 대나무 연못
청도 운강 고택 - 대통령이 하룻밤 묵어간 집

도서소개

시간과 공간의 그윽한 파노라마, 고택에 가다! 전통의 멋과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다 『한국의 고택기행』. 2010년 5월부터 《문화신문》의 ‘고택탐방’ 코너에 연재해온 저자의 글을 묶은 책으로, 전국 곳곳에 있는 대표적인 고택 스물일곱 채를 소개한다. 고택 거주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저자의 고택에 대한 ‘초심’의 자세가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주제별로 솟을대문, 안채, 사랑채, 별당·정자·서재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고한 자존감의 표상 솟을대문과 사랑과 꿈의 공간인 안채, 선비의 가슴을 품은 사랑채, 학문과 마음의 수양터인 별당·정자·서재를 통해 고택만의 각기 다른 고유한 멋과 정취를 보여준다.
고택, 시간과 공간의 그윽한 파노라마

세월은 가도 집은 남는다. 가깝게는 백년, 멀게는 수 백년. 그렇게 남은 집은 달빛 젖은 신화와 햇빛 바랜 역사를 오롯이 담아 후손에게 고스란히 돌려준다. 선조가 남긴 고유한 문화유산, 우리 고택의 그윽함이다. 뜻과 생각이 깊은 그윽함은 집터잡기부터 시작된다. 하늘·땅·사람 모두 이로운 우주의 섭리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이어야 하기에 어느 하나 허투루 지어서는 아니될 법, 음양을 살피고 풍수를 도와 아랫사람이 기거할 ‘호지집’까지 정성을 들인다. 그리하여 모든 고택을 대변하는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2010년)는 당연하고
‘힐링과 행복’이 유행처럼 출렁거린다. 그만큼 마음의 결핍과 사회적 피로가 크다는 현실의 반작용 아닐까. 망설임을 내치며 단 하루라도 그 자리를 떠나본다.

《한국의 고택기행》은 전국 곳곳에 있는 대표적인 고택 27개의 스토리이다. 2010년 5월〈문화신문〉창간호부터 ‘고택탐방’코너를 두고 방문자의 시각으로 발품을 팔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지은이의 글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게다가 고택에 살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지은이의 고택에 대한 초심(初心)의 자세는 독자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 책은 주제별로 솟을대문, 안채, 사랑채, 별당·정자·서재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구조적으로 비슷하면서 각기 다른 그 고택만의 고유한 멋과 정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1장, - 솟을 대문은 고고한 자존감의 표상이다. 병자호란(1636)때 청나라에 굴복하는 것을 목숨으로 항거한 정온선생의 생가(논산)에서 충절을 기리는 정조대왕의 어제시를 볼 수 있고, 의성 김씨 학봉종택(안동)에서는 ‘조정의 호랑이’가 된 기상과 의연함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 한 마리 벌레 일두(一?)가 되어 우주의 비의(非義)를 알아챈 조선의 현자였던 일두 고택에선 사람의 도리와 의리를 생각한다. 그리고 하늘마저 세 번 감동한 연안 김씨 종택(영광)의 삼효문(三孝門)앞에서 우리 몸안에 흐르는 효사상(孝思想)의 DNA를 확인한다.

2장, - 안채의 사랑과 꿈은 그윽할수록 무르익는다. ‘타인능해(他人能解)뒤주와 연기 안 나는 굴뚝’이다. 배곯는 누가 언제라도 편안하게 쌀을 퍼갈 수 있도록 안채 헛간에 마련한 세 가마니 들이 뒤주는 나눔과 베품의 상징이다. 밥 짓는 연기가 가난한 이웃에게 보이지 않도록 설계한 굴뚝은 배려의 심상(心像)이다. 그런 구례 운조루부터 정읍 김동수씨 가옥까지 아홉 채의 고택은 각각 씨줄과 날줄이 되어 한 필의 오방색 비단처럼 짜여진다. 고요함 속의 움직임과 움직임 속의 고요함이 일관(一貫)된, 이른바 정중동·동중정(靜中動·動中靜)의 융화 된 세계다.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집(구례 운조루)은 은은한 달빛과 비밀공간‘고물’이 있어(영주 괴헌고택),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다 (구미쌍암고택). 마음을 크게 비운사람 (보은선병국 가옥)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아산 외암리 참판택)이 되어 샛별같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영월 김종길 가옥). 그리고 ‘왔다, 갔다, 사랑했다’는 일생의 모토(서천 이하복 가옥)가 외거리 집, 두 거리 집, 세 거리 집(제주 성읍 민속마을)으로 전해져 무지개 모양의 나무와 상인 방(정읍 김동수씨 가옥)같은 꿈을 이룬다.

3장, - 사랑채에 있는 아버지 마음은 선비의 가슴이기도 하다. 힘든 가족과 이웃에겐 아버지 마음으로 다리가 되고 기둥이 된다. 험악한 세상에서는 선비의 가슴으로 준엄한 사표(師表)가된다. 가문을 이어야 할 병사는 쫓아내 듯 집으로 되돌려 보낸다. 그리고 남은 병사들을 독려하며 끝까지
항전하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때 강화도 수비대장이었던 어재연 장군의 생가는 초가다. 낮은 담장에 솟을 대문 대신 수자기(帥字旗)가 바람에 펄럭이며 ‘장군의 집’임을 알린다. 넓은 마당과 안채, 사랑채, 광채 등으로 배치한 ㅁ자형의 담대한 초가는 마치 병사들을 생각하던 장군의 마음과 무척 닮아 보인다. 아버지 마음이었다. 솟을대문도 담장도 없는 집, 멀리서도 훤히 다 보이는 집, 스승을 위해 제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집, 그런 집을 과하다며 마다한 스승을 닮은 집은 소박하고 고결한 선비의 기품이 아버지 가슴 같은 논산명재고택이다. 이처럼 웅숭깊은 아버지 마음과 선비의 가슴을 한꺼번에 느껴지는 일 곱 채의 고택 또한 같은 맥락이다.

4장, - 별당, 정자, 서재는 학문과 마음의 수양터 이다. 禮義廉恥孝悌忠信(예의염치효제충신) - 달성, 삼가헌 後彫堂(후조당), 濯淸亭(탁청정) - 안동, 군자마을 山水亭(산수정) - 영천, 매산고택 詠而齋(영이재), 存齋(존재) - 장흥, 존재고택 萬和亭(만화정) - 청도, 운강고택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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