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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 김기연
  • |
  • 그책
  • |
  • 2013-05-10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940404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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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레코드를 건다: 나의 마음을 두드릴 때
《Look At Yourself》 Uriah Heep
《Family Reunion》 The O’Jays
《Wish You Were Here》 Pink Floyd
《The Roaring Silence》 Manfred Mann’s Earth Band
《How dare you》 10cc
《Love Letters in the Sand》 Sonny James
《Paradise Theatre》 STYX
《Can’t Buy A Thrill》 Steely Dan

레코드를 회전시킨다: 예술의 속살을 어루만질 때
《Everything You’ve Heard Is True》 Tom Johnston
《Paris》 Paris
《Abbey Roa》d The Beatles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 Camel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Help!》 The Beatles
《Glass Houses》 Billy Joel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 Elton John

암을 위치에 놓는다: 관계의 결을 맞출 때
《Block Rockin’ Beats》 The Chemical Brothers
《Love Is The Answer》 Van McCoy & The Soul City Symphony
《Turn Back》 Toto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King Crimson
《The Deviants 3》 The Deviants
《Born To Die Grand Funk Railroad
《Saved》 Bob Dylan
《Rock & Roll》 Foghat

리프트를 내린다: 사랑의 인연이 이루어질 때
《Double Fantasy》 John Lennon & Yoko Ono
《The Wall》 Pink Floyd
《Sticky Fingers》 The Rolling Stones
《Other Peoples Rooms》 Mark-Almond
《Five Mile Out》 Mike Oldfield
《...Very ’eavy ...Very ’unble》 Uriah Heep
《Famous Last Words》 Supertramp
《Some Great Reward》 Depeche Mode

음악을 듣는다: 삶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Rising》 Rainbow
《Shinin' On》 Grand Funk Railroad
《Thick as a Brick》 Jethro Tull
《Before the Blood》 Bob Dylan
《Gemini Suite》 Jon Lord
《The Single Factor》 Camel
《Strange Days》 The Doors
《Equinoxe》 Jean Michel Jarre

레코드를 뒤집는다: 세상의 양면을 깨달을 때
《Led Zeppelin IV》 Led Zeppelin
《Feats Don’t Fail Me Now》 Little Feat
《Permanent Waves》 Rush
《Buddha and the Chocolate Box》 Cat Stevens
《A Question of Balance》 The Moody Blues
《Rock Festival》 The Young bloods
《Who Are You》 The Who
《Yesterdays》 Yes

끝까지 듣는다: 미래를 상상할 때
《The Low Spark Of High Heeled Boys》 Traffic
《Tudor Lodge》 Tudor Lodge
《Free as a Bird》 Supertramp
《Physical Graffiti》 Led Zeppelin
《Tenement Steps》 The Motors
《Hotline》 The J.Geils Band
《New Old Songs》 Limp Bizkit
《Animals》 Pink Floyd

도서소개

김기연은 글뿐만 아니라, 사진과 디자인도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그려내면서 ‘예술은 재밌는 놀이’라고 말하던 꿈을 이 책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다 보면, 때론 함께 웃게 되고, 때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거나,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를 찾아가는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앨범 커버는 유혹적이다
이를 통해 들려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

지난 4월, 수많은 유명 음반을 디자인한 스톰 소거슨(Storm Elvin Thorgerson)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오브리 파웰(Aubrey Powell)과 함께 구성한 디자인 그룹인 힙그노시스는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스콜피언스, 뮤즈 등의 수많은 밴드와 작업을 함께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톰 소거슨은 대중 음악계에서 앨범 커버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단 한 음표도 연주하지 않았지만, 그는 1970년대 음악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표식을 남겼다.”라고 했을 정도로 코믹하면서도 왜곡된 초현실주의적인 디자인은 대중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소거슨이 디자인한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빌보드 역사상 가장 오랜 741주간 차트에 머무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비록 아티스트계의 큰 별은 졌지만, 그가 디자인한 앨범 커버는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이 책에도 등장하는 소거슨의 작품인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와 《Animals》만 보아도 그의 뛰어난 감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커버 디자인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를 눈으로 읽은 사람은 누구든지 한동안 시선을 멈추게 될 것이다. 이렇듯 커버는 앨범의 손상 방지를 위한 단순한 포장을 뛰어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하는 것이 앨범에 대한 예우다.

비틀즈의 명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커버를 디자인한 피터 블레이크는 “앨범 커버는 음반의 첫 순간이다. 그것은 음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당신은 음반 상점에서 뭘 사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앨범을 집어 드는 순간 당신을 음악으로 이끄는 이미지에 늘 흥분한다.”라고 말하였다. 앨범 커버는 노래로 말하는 가수들의 얼굴이다. 우리는 어떤 가수의 노래를 만나기 전, 커버를 통해 먼저 얼굴을 대면한다. 그 앨범 커버를 보고 삶의 속살을 살며시 들추며 이야기를 건네는 김기연의 담백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는 10cc의 《How Dare You》앨범 커버의 앞면과 뒷면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주면서 우리 사랑의 안전을 되묻기도 하고, 러쉬의 《Permanent Waves》앨범 커버를 보면서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오는 줄도 모르고 여자를 보며 웃고 있는 한 남자를 가리키며 불현듯 닥쳐올 수 있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우리를 흔들어 깨우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일상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사람을 울고 웃게 만드는 누군가의 노래처럼 앨범 커버를 통해서도 깊은 감동과 삶의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추억의 아날로그 레코드는
우리 삶을 읽고 들을 수 있는 마법의 동그라미

1960~70년대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레코드판이 큰 인기를 누렸다. 요즘 세대는 레코드란 낡고 오래된 구식의 아날로그라고 가볍게 이야기하거나, 사라져가는 오래된 추억의 물건으로만 여기는 것 같아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 가수 조용필이 19집 앨범을 레코드로도 발매할 것이라는 희소식을 전하며 전성기를 함께했던 팬들에게 행복했던 추억을 선물해줄 것을 약속했다. 마찬가지로 신촌블루스와 들국화도 레코드 음반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잠시일지 몰라도) 다시 붐을 일으키면서 문을 닫았던 레코드 음반 공장도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여기서 잠깐, 이 책은 역사에 길이 남을 과거 명반에 얽힌 이야기라든지, 커버 디자인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한 번 보고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던 앨범 커버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어 조용히 세상과의 대화를 건넨다. 그는 스쳐가는 생각으로 마침표를 찍고 끝내버릴 수도 있었던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을 앨범 커버와 함께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기연은 글뿐만 아니라, 사진과 디자인도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그려내면서 ‘예술은 재밌는 놀이’라고 말하던 꿈을 이 책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다 보면, 때론 함께 웃게 되고, 때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거나,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를 찾아가는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레코드는 제게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즐거움입니다. 상상하던 무엇인가를 밖으로 끄집어내어 실체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길들여진 습관을 바꾸는 일만큼이나 힘든 일이에요. 그럼에도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익숙한 것들은 해방시키고 머릿속에 갇혀 있던 다른 생각들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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