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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거침없는질주-09(뉴카이브총서)

장자의거침없는질주-09(뉴카이브총서)

  • 왕명
  • |
  • 자음과모음
  • |
  • 2013-05-07 출간
  • |
  • 512페이지
  • |
  • ISBN 97889570773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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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득도의 희열(쟈핑아오)

경상초庚桑楚: 간섭에서 벗어나 마음의 매듭을 풀다
똑똑한 척, 다정한 척 하지 마라
도를 배우고도 실행할 수 없으니 어찌 이리 어렵단 말인가?
최고의 관심과 고도의 추리를 통해 인격의 자유와 해탈을 구할 수 있다
천하를 좋은 새장으로 삼아 아끼는 것을 가둬두면 된다

서무귀徐無鬼(상): 이상적 존엄과 실제적 짐작
백성을 사랑하는가? 백성을 해치는가?
치세와 일에 얽매이면 자유를 잃는다
백가쟁명인가? 혼돈의 도가니인가?
고사高士가 어찌 일을 성사시킬 수 있나?

서무귀徐無鬼(하): 서로 다른 생각의 화려한 꽃송이
어찌 냉정하게 원숭이를 책망할 수 있겠는가?
말할 방법이 없는 대도와 말할 필요가 없는 웅변
좋은 일이 있으면 운다고 한다
황하는 왜 바람과 햇빛이 두렵지 않은가?
모르는 중에 알게 되니, 모르는 중에 신앙이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칙양則陽: 큰 묘함 속에 노닐고, 그윽함 속에서 파도를 타다
고대에 교제활동을 했던 자들의 형상
모르고 듣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누가 명명했는지도 알 필요 없다
성현의 큰 덕으로 만민을 교화해야 한다
숨기와 드러나기
위정의 말로
이상주의는 정치를 위한 것이지 대도와는 같지 않다
대도에 내재된 패륜으로 탄식하다

외물外物: 사람은 어떻게 자유를 얻는가?
선은 반드시 보답을 받는 것도 아닌데 도덕을 제창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소인배가 큰일을 한다 하니 웃기는 일이다
만일 유학자가 도굴한다면
신령스러운 거북이 자신의 운명은 알지만 목숨은 지킬 수 없으니 어찌할거나
발자국 찍을 땅만 있다면 어찌 걸을 수 있단 말인가?
어째서 늘 방법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우언寓言: 문장에는 정해진 법칙이 없고, 논함에는 반드시 그러한 것이 없으니,
무심히 흔들렸을 뿐인데도 현묘함이 절로 생긴다
우언, 중언, 치언, 『장자』의 문체를 이루다
아예 공자를 등장시키자
현묘함으로 통하는 길, 한 번 가보지 않겠나?
존재란 생각처럼 확실하지도, 견고하지도 않다

양왕讓王: 사양의 철학
헌 빗자루 버리듯이 천하를 버릴 수 있나?
이익을 보고 의를 잊은 것인가 아니면 받지 않는 건가
청빈 만세! 정신의 맑음이여! 나르시시즘이여!
세상이 어찌 이리 더러운가, 죽어서 청백을 지키리

도척盜척: 유가의 도덕사상과 행위 규범을 일갈하다
도철이 공자를 크게 꾸짖다
만구득이 자장과 논쟁을 벌이다
지화가 무족과 논쟁을 벌이다

설검說劍: 대도, 대본의 검으로 살상의 검을 대신한다니 이를 납득할 수 있는가?

어부漁夫: 도척의 꾸짖음이 끝나니 다음으로 어부가 공자를 깨우치다

열어구列御寇: 어떻게 해야 신전神全을 이룰 수 있는가?
획득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라 획득한 것 때문에 걱정해야 한다
절대 자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여기지 마라
진정한 성신誠信은 입에 달고 있을 필요가 없다
인심은 험악하니 총명하다고 자처하다 낭패 보지 마라
우매한 사람은 항상 자만하고 편견을 지니며 저급한 인간사에 탐닉한다

천하天下: 난세에 영웅이 사방에서 일어나니, 학설만 있으면 무관의 제왕은 따놓은 당상
천하에 대란이 일고 도덕은 일치하지 않는데 현자와 성자는 드러나지 않으니 뒤를 볼 수밖에 없다
가혹하게 절제하는 묵자 학설은 현실에 수용되기 힘들다
안정, 유화, 정전停戰, 과욕寡慾은 논하기가 어찌 쉽겠는가?
무사無私, 무택無擇, 무비無非, 무과無過, 무지의 일방적 소망
관윤, 노담은 위대한 진인이다
장자로 장자를 해석하니 황당무계하고 홀로 천지의 정신과 교류하다
순수한 사상가 혜시

후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세계적 석학 왕멍, 장자의 철학을 빌려 자신의 인생철학을 말한다! 장자의 철학으로 처세의 도를 말하는 『장자의 거침없는 질주』. 철학가이자 소설가, 저명한 정치인인 세계적 석학 왕멍이 들여다보는《장자》로, 장자의 철학을 빌려 자신의 인생철학과 처세도를 말하는 왕멍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은 거의 3년의 시간을 들여 77세 고령에 ≪장자의 향유≫ ≪장자의 즐거움≫ ≪장자의 거침없는 질주≫를 완성하였고, 이는 각각 내편, 외편, 잡편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해석했다. 《장자》는 장자의 방대한 어록이자 도가사상을 대표하는 저서로 판타지, 비유, 은유, 우화가 담긴 철학서이면서 문학서이다. 장자는 사람이나 사물에 의지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장자는 자연법칙에 따라 행위하고 인위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인 무위를 말하며, 인간들이 절대적이라고 착각하는 쓸모 있음과 없음, 아름다움과 추함, 선악, 생사를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고 주장한다. 복잡한 현대인에게 시원하고 거침없는 장자의 날카로운 비판은 왜 《장자》를 읽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중국의 대문호 왕멍, 그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는 장자의 사상.
왕멍은 장자의 철학을 빌려 자신의 인생철학과 처세도를 말한다.

왕멍은 『장자의 향유莊子的享受』, 『장자의 즐거움莊子的快活』, 『장자의 거침없는 질주莊子的奔騰』를 77세에 완성했다. 이 책들은 각기 『장자』의 내편內編, 외편外編, 잡편雜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해석했으며 탐구와 퇴고를 거쳐 공감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왕멍은 『장자』를 읽으면 기개가 드높고 감정이 격앙되어 평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마음은 샘처럼 용솟음치고 뜻은 회오리바람 같다. 순식간에 만년이 흘러가고 창공이 요동친다. 오묘한 말이 지천으로 무궁무진하다.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는가하면 웅장한 산봉우리마다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누군들 춤을 안 출 수 있겠는가?”
“부침이 심하고 만물을 업신여기며 중생을 우습게 본다. 나무로 만든 닭처럼 멍하다가도 세상사를 훤히 꿰뚫는다. 때로 대의를 잘 알면서도 범속함을 배척한다.”
왕멍은 『장자』의 잡편 「외물」에서 제기한 ‘물고기를 잡으면 통발을 잊고, 토끼를 잡으면 그물을 잊으며, 뜻을 얻으면 말을 잊는다’는 유명한 명제는 참으로 훌륭하다고 말한다. 장자를 읽고 장자를 논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결사적으로 통발, 그물, 말을 접촉하고 학습하지만 한사코 물고기, 토끼, 뜻을 얻지 못한 데 있다고 했다. 힘써 해야 할 일은 물고기를 잡고 토끼를 기르며 뜻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음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해낼 수 있는 일은 지속적으로 통발, 그물, 말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확장하고 산처럼 쌓여 있는 장자학의 소疏와 해解의 양을 늘리고 더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이용하고 스스로 체득한 느낌을 이용하고 자신의 정치경험, 사회경험, 인생경험, 문학경험을 이용하고 자신의 지식과 지능을 이용해 장자와 대화하고 장자와 춤을 추며 장자의 물고기, 토끼, 의도, 견해, 웅변, 재능을 깊이 헤아리고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고 했다.

왜 우리는 무위와 절대 자유를 말하는 『장자』를 읽어야 하는가?
현실이 답답할수록, 복잡다단한 세상에 불만이 많을수록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는 장자의 날카로운 비판은 우리에게 생각거리를 던진다.

『장자』는 장자의 방대한 어록이자 도가사상을 대표하는 저서로 판타지, 비유, 은유, 우화가 담긴 철학서이면서 문학서이다. 즉 장자는 사람이나 사물에 의지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장자』는 내편 7편, 외편 15편, 잡편 11편으로 모두 33편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내편이 비교적 오래되었고 외편과 잡편은 후학後學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측된다.
장자는 BC 4세기경 전국시대 사람으로 혼란한 현실 속에서 인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과 속박을 지켜보면서 인간의 정신적 자유로운 해방을 갈망하고 추구했다. 인간은 현실 세계의 인위적인 가치관에서 해방되어 정신적으로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현실 사회의 획일적이고 고착된 가치관에서 벗어나 어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자는 자연법칙에 따라 행위하고 인위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인 무위를 말하며, 인간들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착각하는 쓸모 있음과 없음, 아름다움과 추함, 선악, 생사를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고 주장했다.
『장자』라는 이 책 한 권은 천지를 넘나들며 형이상학적이자 형이하학적이고, 우언과 고사를 담고 있고, 기이하고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로 기상천외하여 사람을 놀라게 하고 변화무쌍하여 예측할 수 없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여 오직 장자뿐이다.

장자, 인간의 이성은 불완전한 것이고 인간의 판단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장자의 이름은 주周이고 송나라에서 태어났으며 몽蒙(지금의 하남성 귀덕부 상구현 부근) 지방 출신이다. 몽에서 칠원리漆園吏(옻나무 밭을 관리하는 하급 관리)를 지냈고 집안이 가난해 하천 관리인에게 식량을 얻었다고 한다. 당시 송나라는 약소국으로 주변 국가에게 침략을 당했으며 상황은 가혹했다. 불안하고 자유가 없으며 어두운 현실이었다. 장자의 생계수단이 칠원리인 것으로 보아 평민 계층이었음을 알 수 있다. 틈을 이용해 독서하고 유람하고 관찰한 경험, 다방면의 하층 노동자들과 만난 기회가 장자 사상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자는 도道를 천지만물의 근본 원리라고 보았다. 도는 어떤 대상을 욕구하거나 사유하지 않으므로 무위無爲하고, 스스로 자기 존재를 성립하며 저절로 움직이므로 자연自然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자는 일종의 범신론적 사고를 지녔던 사상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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