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느리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아이의 발달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점검해야 합니다.”
날마다 아이가 잘 크는지 고민하는
0~7세 부모들을 위한 최고의 발달 육아 솔루션
저자 지니 킴 박사는 20년 넘게 아동 발달과 교육을 치열하게 공부한 이론적 기반에 미국 교육 현장에서 교사 및 디렉터로 일한 생생한 실전 경험을 더해 이 책을 탄생시켰다. 아이의 총체적인 발달을 건강하게 도모하는 육아법인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는,
ㆍ 자로 잰 듯 완벽한 육각형 아이가 아니라 중심이 단단하고 자기 삶을 잘 개척할 수 있는 동그라미 아이(The Rounded Child)로 키우는 방법이다.
ㆍ 부모가 아이의 다양한 발달 양상을 총체적으로 살피면서 키우는 방법이다.
ㆍ 부모가 아이를 360도로 최대한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키우는 방법이다.
ㆍ 아이가 다양한 발달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ㆍ 아이 중심으로 아이의 발달을 잘 살펴 내 아이만을 위한 육아 로드맵을 만드는 방법이다.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를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었다. 그중 1장과 2장은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를 실전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전 워밍업 단계로,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가 무엇인지 이론적인 기반과 함께 다방면의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1장은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 준비 단계로 아이 발달의 다양성을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의 발달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시하는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인구가 많고 여러 인종이 뒤섞인 미국에서 아동 발달을 공부하고 교육 현장을 경험했기에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조금 더 천착할 수 있었다. 물론 미국에도 우리나라의 영유아 건강 검진과 비슷한 것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그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아이의 발달을 내 아이와 다른 아이의 비교가 아닌, 내 아이의 성향과 상황 자체에 훨씬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이러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발달에 대한 부모의 고정 관념을 지적한 후, 빠른 아이와 느린 아이, 조기 교육과 적기 교육, 아이의 약점과 강점 및 기질 등 여러 가지 개념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및 육아 환경 조성법, 서로 다른 기질의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등 발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육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건넨다.
2장은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 심화 단계로 아이의 6가지 발달 영역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의 성장 발달과 관련해 매사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우리나라 부모들을 위해 저자는 장 피아제, 레프 비고츠키 등 학자의 견해에 자신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더해 아이의 발달을 6가지 영역(인지 발달, 언어 발달, 사회 정서 발달, 신체 발달, 자조 능력 발달, 행동 발달)으로 나눠 각각 무엇인지, 아이가 자라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러고 나서 각 발달 영역에서 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고민 요소를 5개씩 선정한 다음,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에 두고 총 30가지의 솔루션을 선사한다. 이를테면 언어 발달 영역의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라는 고민에는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정서 발달 영역의 “눈치가 너무 없어요”라는 한국적인 고민에는 미국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홀바디 리스닝(wholebody listening)’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같은 고민이라도 누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솔루션을 제공했느냐에 따라 해결 방법과 그 결과가 달라지는데, 저자가 20년 이상 육아 및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길어 올린 솔루션이기에 명쾌할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를 하버드에서 지향하는 인재로 키워내고 싶다면?”
인성, 습관, 상상력, 배움, 다양성…
100년 역사 하버드대 육아 로드맵 ‘CHILD’ 수록
마지막으로 3장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 실전 단계에서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아동 발달을 공부한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하버드에서 중시하는 아이 발달 및 육아 로드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하여 전달한다. 저자가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간절히 전하고 싶은 100년 역사의 하버드 육아 로드맵은 ‘CHILD’, 즉 뜻을 찬찬히 살펴보면 결국 ‘아이’로 귀결된다.
ㆍ Character 인성
ㆍ Habit 습관
ㆍ Imagination 상상력
ㆍ Learning 배움
ㆍ Diversity 다양성
저자는 0~7세 아이를 키울 때 부모가 ‘인성, 습관, 상상력, 배움, 다양성’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마음에 품고, 아이가 이것들을 하나하나 갖출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알려주고 이끌어주면 되는지를 미국과 우리나라의 예시를 넘나들며 이해하기 쉽게,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게 설명한다. 좋은 ‘인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빨간 선택(red choices)과 초록 선택(green choices) 프로그램 활용법을 안내하고, 좋지 않은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하버드만의 3R(Reminder, Routine, Reward)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건강한 ‘상상력’의 도모를 위해 아이의 놀 권리를 비롯하여 자유 시간, 창작 활동, 책 읽기, 그룹 활동, 열린 대화 등 기본 바탕을 짚어주고, 아이가 공부와 학습을 넘어 어린 시절부터 ‘배움’ 자체를 즐겁고 행복한 행위로 인식할 수 있도록 부모가 배움의 환경, 선택권, 스타일, 목표를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글로벌·초연결 사회를 살아갈 아이를 위해 자신을 잘 지키면서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능력이자 가치인 ‘다양성’에 대해 역시 풍부한 실제 사례와 함께 실천법을 안내한다.
결국 저자가 하버드 육아 로드맵 CHILD를 통해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은 간단하다.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이를 하버드에서 지향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방법이다. 자기 고유의 빛을 환하게 내면서 중심이 단단한 아이, 즉 동그라미 아이가 하버드에서 지향하는 인재다. 이 책과 함께라면 있는 그대로의 아이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크는 그대로의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격려하는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