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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도둑질

똥도둑질

  • 정란희
  • |
  • 휴먼어린이
  • |
  • 2013-04-08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889659102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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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똥을 훔쳐가면 부자가 된대! 동화작가 정란희의 글과 그림작가 홍영우의 그림이 만난 『똥 도둑질』. 평안북도 강계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풍속인 '똥 도둑질'에 대해 다루는 그림책입니다. 정월 초하룻날 첫 닭이 울자마자 부잣집에 들어가서 똥거름을 도둑질하는 풍습 속에 담긴 우리 조상의 소중한 지혜와 가르침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귀중하게 품고 있는 꿈을 스스로 이루어나가도는 비결을 일깨워줍니다. 칠석이와 팔석이는 최 부자네 담 옆을 기웃거렸어요. 담 너머로 최 부자네 마당이 보일락 말락 했지요. 최 부자네 마당에는 새똥, 닭똥, 개통, 소똥, 그리고 돼지똥 등 똥이 산처럼 쌓여 있었어요. 최 부자가 모아 놓은 똥이었지요. 칠석이와 팔석이는 최 부자네 똥을 훔치면 부자가 된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그래서 최 부자네 똥을 훔치기 위해 항아리까지 들고 온 것이었는데…….
어리숙하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칠석이와 팔석이는
부잣집 똥을 훔치면 부자가 된다는 말에
최 부자네 똥을 훔쳐 아랫목에 고이 모셔 두었어요.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커녕 온 동네에 똥 냄새가 퍼져 부끄러웠답니다.
칠석이와 팔석이는 그제야 ‘똥 도둑질’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똥은 가만 모셔 두는 게 아니라 밭에 거름으로 뿌려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똥 도둑질에 담긴 우리 조상의 지혜와 소중한 가르침
똥 도둑질은 정월 초하룻날 첫 닭이 울 때 부잣집의 똥을 훔치는 평안북도의 옛 풍속입니다. 부잣집 똥을 훔치면 한 해 운수가 풀리고 부자가 된다는 의미의 풍속이었다고 해요. 《똥 도둑질》은 이러한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이야기로 재구성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두 주인공, 칠석이와 팔석이가 최 부자네 똥을 훔치다가 벌어진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예요.
두 아이는 똥을 훔치면 부자가 된다는 말만 덜컥 믿고 훔친 똥을 아랫목에 고이 모셔두고는 하염없이 지켜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커녕 냄새가 퍼져 온 마을이 발칵 뒤집혔어요. 그제야 아이들은 똥은 모셔두는 게 아니라 밭에 뿌려 곡식의 거름으로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렇듯 《똥 도둑질》에는 두 아이가 똥 도둑질 풍속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깨우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정란희 선생님은 유쾌한 이야기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어리숙한 두 아이의 좌충우돌 똥 도둑질 사건을 맛깔나게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홍영우 선생님의 익살스러운 그림이 재미를 더합니다. 커다란 똥 산을 훔쳐보기도 하고, 몰래 몰래 도둑질을 하는 두 아이들의 모습,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는 동물들의 표정 들이 무척 익살스럽게 그려져 그림을 펼쳐보기만 해도 웃음 짓게 만듭니다.

똥 도둑질 풍속의 진짜 의미, 똥 한 덩어리도 아끼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커다란 변화
그런데 왜 우리 조상들은 설날 꼭두새벽부터, 하필이면 더럽고 냄새 나는 똥을 훔친 걸까요? 똥을 훔쳐다가 어디에 쓰려고 한 걸까요?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던 우리 조상들에게 똥은 지금의 돈 만큼이나 꼭 필요한 자산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음식이 필요하듯 곡식이 자라기 위해서는 거름이 꼭 필요한 탓이지요. 그래서 옛날 큰 부자들은 밖에서 일을 보다가도 꼭 집에 돌아와서 똥오줌을 누었다고 합니다. 똥 한 덩어리도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그 사람을 부자로 만들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똥 도둑질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렇게 알뜰하게 모은 부자의 거름더미를 보게 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아주 근본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풍속입니다. 부자가 되는 비결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거름을 모으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이른 새벽에 도둑질을 해야 한다는 것에도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법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하는 법, 운동을 잘하는 법, 그림을 잘 그리는 법 또한 모두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처럼 《똥 도둑질》은 어떤 일에 성공하려면 성실하고 근면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아낸 책입니다.
책 속의 마을 어른들은 도둑질을 하다 어처구니없이 들켜버린 칠석이와 팔석이를 야단치지 않습니다. 대신 똥을 모셔두는 게 아니라 들판에 뿌려야 한다는, 똥 도둑질에 담긴 진짜 의미를 가르쳐줍니다. 아이들은 땅에 거름을 뿌리며 들판 가득히 즐거운 노랫소리를 채웁니다. 그 순간만큼은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듯합니다.

새야, 네 똥으로 들깨가 쑥쑥 자라나고 있단다.
닭아, 네 똥으로 나락꽃이 피었단다.
누렁아, 네 똥으로 콩잎이 부쩍 커졌더구나.
모두 모두 고맙구나.
정말 정말 고맙구나.

《똥 도둑질》에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은, 저마다 소중한 꿈을 품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옛 어른들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무엇을 하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임한다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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