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것과 잘 사는 것, 같을까 다를까?”
돈을 벌어도, 벌지 않아도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열다섯을 위한 단단한 돈 공부
우리나라는 열다섯이 된 시민을 ‘생산 가능 인구’로 분류한다. 15세에서 64세를 생산 가능 인구 또는 경제 활동 인구로 보고 있는데, 이는 열다섯이 되면 취업해서 노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열다섯은 어엿한 경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취업해서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열다섯은 드물겠지만, 돈을 벌든 벌지 않든 대한민국에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열다섯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돈을 모으고, 돈을 쓰는 활동 중 한 가지를 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제 막 경제 활동 인구로 진입한 열다섯이라면 좀 더 본격적으로 돈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할 나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경제를 하나의 커다란 나무에 비유한다면, 이 책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노동과 소득, 창업, 자산, 투자, 세계 경제라는, 돈을 중심으로 뻗은 다양한 가지를 살피면서 동시에, 나무의 기둥과 뿌리에 해당하는 돈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을 잡아 준다. 책은, 우리가 구분 없이 쉽게 사용하는 ‘잘산다’와 ‘잘 산다’에 대한 큰 질문으로 시작한다. 과연 잘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같을까?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돈과 관련된 다양한 경제 개념을 이해한 뒤 마지막 챕터에서 다시 한번 ‘잘사는/잘 사는’ 삶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일까? 조금 일하고 많이 벌길, 부자 되길, 숨 쉬듯 돈이 모이길 욕망하는 사회에서, 과연 어떻게 돈을 모으고 관리하고 쓰느냐에 따라 평생 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삶을 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다지게 될 것이다.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정보를 한눈에!
감각적인 사진 속 경제 질문과 핵심 어휘를 만나다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경제 질문과 키워드로 첫 페이지를 시작하고, 독자들은 총 44개 질문과 84개의 키워드를 만나게 된다. 가령 ‘돈 x 소득’을 다루는 장에서는, 돈은 왜 평생 친구가 되어 주지 않는지, 돈이 늘 내 곁에 머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 경제 질문을 던지고, 이를 축으로 소득에 관한 여러 개념을 익히면서 돈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다지게 된다.
또 본문에서 설명하는 화폐 가치의 변화, 창업과 매출, 노동, 펀드, 부동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돈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제 질문과 상식을 담은 도판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취미는 팩폭, 겉차속따 ISTJ
더 별나고, 더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온
별난 사회 선생님의 ‘돈이 보이는’ 경제 교실
2019년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을 시작으로, 역사로 보는 지리 『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한국 지리 『별난 사회 선생님의 한국 지리네요』를 통해 자칭(?) 대한민국 3대 천재임을 과시하며 청소년 독자와 교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별난 사회 선생님이 새로운 비주얼로 단장하고 청소년을 위한 경제 수업을 열었다.
주노 작가의 개성 넘치고 매력 ‘쩌는’ 일러스트를 만나 더 별나고 더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냉철한 현실 감각을 탑재한 자신감·자부심 넘치는 사회 교사로서의 내면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현직 사회 교사이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를 집필해 온 저자가 매일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독자들의 진로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를 살피며 마련한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열다섯인 독자, 열다섯을 바라보는 독자, 열다섯을 지나온 독자 모두에게 돈에 관한 상식과 관념을 잡아 주며 평생 써먹을 단단한 경제 지식의 뿌리를 내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