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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예언

검은예언

  • 유지훈
  • |
  • 지식의숲
  • |
  • 2013-03-25 출간
  • |
  • 194페이지
  • |
  • ISBN 97889679026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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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검은 예언ㆍ007
환영의 여인ㆍ017
덩컨 패러니스의 꿈ㆍ055
유대인 방랑자ㆍ067
걸작ㆍ075
실화ㆍ129
잔혹한 밤의 도시ㆍ145
인도 귀신ㆍ157
헌티드 서발턴ㆍ167
버블링 웰 로드ㆍ179

옮긴이의 말ㆍ188
지은이에 대하여ㆍ192

도서소개

키플링의 고딕 미스터리 고전! 《정글 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미공개 미스터리 단편선 『검은 예언』. 고딕 소설의 전성기에 키플링이 썼던 미스터리 단편선으로, 호러와 판타지를 아우르는 미스터리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스티븐 존스가 엮은 《키플링의 판타지ㆍ호러 이야기》를 참고하여, 키플링이 1882년부터 약 7년간 인도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시절에 잡지에 기고한 단편을 추렸다. 역대 최연소이자 영미권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키플링은 호러와 판타지를 아우르며 문학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19세기 인도를 배경으로 한 유령과 환영, 윤회, 초자연의 세계가 기이하고 애잔한 고딕 미스터리에 담겨 있다. 《정글 북》과 같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던 키플링의 또 다른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는 어디에서 모호해지는가?

영어권 최초ㆍ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자
《정글 북》의 작가 키플링!
미공개 미스터리 단편 10선

키플링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완벽한 천재 작가이다._헨리 제임스

기이하고 애잔한 고딕 미스터리의 고전
사람들은 대개 키플링 하면 아이들의 꿈과 모험심을 키워 주는 《정글 북》(The Jungle Book, 1894)과 위트와 해학으로 호기심 대마왕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Just So Stories, 1902) 같은 동화를 떠올린다. 키플링이 유령과 윤회, 초자연, 환영이라는 묵직한 주제로 판타지ㆍ호러 소설을 수십 편이나 쓴 것을 알고 있는 독자는 거의 없다. 그의 미스터리 단편은 대략 50편 남짓 되는데, 놀랍게도 국내에 번역ㆍ출판된 미스터리 단편은 거의 없다.
《검은 예언》은 고딕 소설의 전성기에 키플링이 썼던 미스터리 단편선이다.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매우 유행한 고딕 소설은 환상 공포 문학의 거장인 에드거 앨런 포에게도 영향을 많이 주었으며, 현대 추리문학의 시원이라고 할 수 있다.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이자 영미권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검은 예언》을 통해 호러와 판타지를 아우르며 문학 장르 간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다.
이 책에 나오는 작품 중에는 몇 쪽만 읽으면 결말이 훤히 드러나는 ‘초’단편도 있고, 수필의 성격을 띤 작품도 있다. 사건 전개가 빠르고 금세 결말을 알 수 있어 현대 미스터리 문학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묘한 반전은 없다. 하지만 ‘천재적인 상상력’을 발휘했던 키플링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딕 소설의 고전’, ‘초기 미스터리 문학’ 읽기라는 측면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19세기 인도를 배경으로 한 초자연의 세계
《검은 예언》에서 키플링이 풀어 놓는 19세기 인도의 유령과 환영, 그리고 초자연의 세계는 기이하고 신비로운 한 편의 산문시와 같다. 키플링은 인도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으며, 이후 영국에서 학교를 마친 뒤 다시 인도로 돌아가 7년 동안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키플링의 타고난 작가적 시선과 관심으로 묘사된 인도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방이 어지럽혀지고 줄이 없는 밴조가 연주를 한 사건, 밤새 빈 방에서 당구 치는 소리가 들리는 여인숙, 사람 소리를 흉내 내는 이상한 우물 등 인도라는 나라의 독특한 분위기에 초자연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유령 이야기가 무섭다기보다는 이국적이면서도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훤한 대낮에 인도 심라의 번화가에서 유령이 이끄는 인력거, 인도 우림 지대에 격리되다시피 한 기묘한 수도원, 무더운 밤의 열기에 취한 인도 특유의 풍경과 분위기 묘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는 어디인가?
키플링은 초자연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선과 악, 과거와 현재 등 분명하게 경계 지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죽은 아내를 만나기 위해 사지(死地)인 줄 알면서도 떠나는 남편, 지구를 동쪽으로 꾸준히 돌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는 불멸의 유대인, 몇 개의 생을 살며 경험했던 기억이 현생에서 수시로 떠오르는 젊은이 등의 이야기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어디인가?’를 궁금하게 만든다.

죽음보다 삶이 더 애잔하다!
키플링은 죽은 자와 그를 기억하는 자를 나란히 보여 주면서 죽음보다 삶의 비애에 더 주목한다. 늙어 버린 자신의 환영에게 양심을 빼앗겨 버리고 빵 조각을 쥐게 된 청년, 자신의 배신으로 죽은 여자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자 도망치지 않고 담담히 죽음을 기다리는 군인, 자기 존재를 보는 자는 누구든 해치며 살아가는 수도사 이야기는 살아남은 자와 살아갈 날들의 슬픔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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