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A~Z를 설명한다!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원자력’
‘원자력’, ‘핵’, ‘방사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대부분이 ‘무섭다’, ‘위험하다’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원자력이 왜 무서운지, 그리고 왜 위험한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이 책은 원자력이란 무엇이며, 왜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의 삶에 왜 도움이 되는지 등 원자력의 전반에 대해 이론 면과 기술 면에서 중립적인 시선으로 풀어나간 과학 교양서이다.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구조를 자세히 설명함은 물론, ‘방사능’과 ‘방사선’, ‘핵분열’과 ‘핵융합’ 등 많은 이들이 혼동하고 있는 개념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해설했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던 원자력 관련 사고 역시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있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의 미래는 어떠한지, 원자력과 관련해 인류가 당면한 과제는 무엇인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 발전을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
이 책이 그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겠다.”
이학박사이자 다수의 과학서를 집필한 저자 사이토 가쓰히로는 이 책의 핵심은 ‘원자력 이용을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에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원자력 이용을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원자력에 흥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원자력의 공포를 강조’한다거나 ‘원자력의 장점을 강조’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저 원자력의 원리와 역사, 장단점, 전망 등 원자력에 얽힌 교양 지식 전반을 충실하게 해설하고자 했다. 원자력 이용에 찬성할지, 반대할지는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다. 이 책은 그 판단의 재료를 제공할 뿐이다.
《교양으로 읽는 원자력 상식》을 통해 독자들은 이전까진 몰랐던 원자력의 새로운 두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 후에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것, 그것만이 이 책이 추구하는 바다. 여러분에게 원자력이란 위험인가, 가능성인가? 답은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 각자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