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화제작 ‘유령 케이크 가게’의 프리퀄 스토리
함께 하는 소중함과 진심이 전해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이 책은 ‘유령 케이크 가게’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전 작품의 결말에서 유령 케이크 가게는 문을 닫고 종결된 스토리로 끝이 났지만, 이 책은 소녀와 유령이 추억을 쌓으며 함께 지내온 과거 중간 어느 지점의 이야기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많은 그림책입니다.
유령은 케이크 가게의 5주년 기념 축하 파티 준비로 정신없이 바쁩니다. 매일 가게로 찾아오던 소녀에게 파티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파티가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줄 것을 약속합니다.
“내 파티 준비를 도와주렴. 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네가 원하는 걸 마법사에게 부탁해 줄게!”
신이 난 소녀는 최선을 다해 장식품을 만들고 가게 내부를 장식하며 파티 준비를 도왔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을 보고, 도대체 어떤 소원인지 궁금했지만 소녀는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과연 소녀가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소녀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저질러 파티를 망치게 됩니다. 살다보면 진심과 다르게 어쩔 수 없이 발생되는 일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큰 충격을 받은 소녀는 실망하고 자책하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다음날 유령에게 사과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찾아옵니다. 유령은 소녀만을 위한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고, 그곳에서 소녀의 소원을 알게 됩니다.
언덕 위의 나무, 깨끗한 밤하늘, 보석처럼 빛나는 소녀의 눈물, ...
전작에서도 보았던 아름다운 삽화를 보면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전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깊은 아련함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네가 열심히 해준 건 내가 제일 잘 알아. 그러니까 울지 마.
나는 사람들이 놀라는 얼굴도 좋지만, 너의 웃는 얼굴이 제일 좋아.
네가 웃어준다면 내 파티는 대성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