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어린이집(유치원)과 친구’, ‘여름’, ‘동물’을 생활 주제로 할 때 가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혜와 함께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등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사계절 시리즈로 ‘아기 다람쥐 라미의 봄맞이’, ‘아기 다람쥐 라미의 여름나기’, ‘아기 다람쥐 라미의 가을 산책’, ‘아기 다람쥐 라미의 겨울 놀이’ 등의 작품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 다람쥐 라미와 함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구별할 수 있고 생태 환경 변화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정과 같은 좋은 인성 또한 길러 줄 것입니다.
[줄거리]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날, 라미는 시골 할머니 댁으로 놀러 갑니다. 동물 친구들과 하루 종일 첨벙첨벙 물놀이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신나게 하루를 보냅니다. 슬슬 춥고 배고파진 라미와 친구들은 할머니 댁으로 돌아와 옥수수를 보고는 먹고 싶어집니다. 가마솥에 물을 붓고 옥수수를 쏟아부은 다음, 성냥불에 불을 붙이는 순간 성냥갑이 펑 하고 터져 버립니다. 놀란 할머니가 달려나와 불을 끄고 혼쭐을 냅니다. 훌쩍거리다 잠든 라미는 할머니의 부채 바람에 눈을 뜨고, 할머니가 준비해 둔 맛있는 여름 음식들을 먹으며 여름밤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