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과 네 탓에서 벗어나 내면 건강을 회복하다
육체적, 내면적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우리는 일상에서 통증을 느낀다. 육체적, 심리적 통증은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고 내면과 삶의 불안을 야기한다. 저자 한선희는 이런 통증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평온한 일상으로 돌려보내고자 이 책을 썼다. 켄 윌버의 ‘셀프통합심리치료’를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했다.
책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ne 탓을 하게 되는 이유’, ‘〈2부〉 통합적 셀프심리치료’이다. 1부에서는 개념과 필요성, 원인을 찾고 2부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셀프통합심리치료는 상담사의 역할을 스스로 해야 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상담기법들을 통합적으로 적용한다면 내·외부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시작은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야 병명을 알 수 있듯이 느껴지는 아픔을 숨기지 말고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은 치료의 시작점이 되므로 치료 과정 중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건너뛴다면 증상이 잠시 호전될지는 모르지만 머지않아 또 다시 그 고통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통증에 시달리는 우리는 점점 더 창문을 굳게 닫고, 커튼을 하나, 둘, 여러 장 겹쳐서 햇빛도 차단해 버립니다. 그래서 점점 더 우울해지고, 고립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 ‘1. 통합적 셀프심리치료’ 중에서
모든 고통은 개인의 특성과 환경 등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고 나도 남의 탓도 아니라고. 저자는 내면의 나를 발견하고 그것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만이 모든 통증의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육체적, 심리적 통증에 시달리는 독자를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