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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된그림

괴물이된그림

  • 이연식
  • |
  • 은행나무
  • |
  • 2013-05-08 출간
  • |
  • 263페이지
  • |
  • ISBN 97889566069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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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004
괴물이라는 형상, 혹은 환상 008

제1장 매혹적인 괴물 031
제2장 용과 기사 061
제3장 악마의 형상 087
제4장 떠오르는 형상 113
제5장 나를 찾아온 죽음 141
제6장 잃어버린 형상 165
제7장 변신 191
제8장 그림 밖으로 나오는 괴물 219

닫는 글 244

도판 목록 246
참고문헌 252
찾아보기 254

도서소개

우리를 매혹시키는 관능과 환상의 이야기 『괴물이 된 그림』. 화가들의 기묘한 이미지에 대한 탐닉과 그림의 힘에 대해 다룬 책이다. 그림 속에 제 모습을 나타낸 괴물을 들여다보며 인간 내면과 바깥을 탐구하고 동시에 인간의 문화에 대한 탐구를 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괴물이 된 그림
우리를 매혹시키는 관능과 환상의 이야기 _ ART & ESSAY

우리는 왜 괴물에 매혹당하는가

인간의 환희, 욕망, 악의, 두려움……
그리고 사랑도 괴물이다

미술사가 이연식의 그림으로 보는 괴물 이야기

유혹의 다른 이름 세이렌, 비밀을 간직한 괴물 스핑크스, 근원적인 힘의 상징이었던 용, 타락했으나 매력적인 악마, 누구에게나 도래할 죽음의 그림자, 그리고 인간을 두렵게 만드는 여러 형상……

‘괴물’이라는 키워드로, 아름다운 고전명화에서부터 중세 종교화, 기기묘묘한 19세기 말 그림, 인간의 감각을 뒤흔드는 현대미술까지 미술사 전체를 살펴본 《괴물이 된 그림》(은행나무刊)이 출간되었다. 동서양의 신화와 현대 영화와 미술에 이르기까지, 괴물은 예술의 소재로 곧잘 사용되었고 우리는 끊임없이 그 모습에 매혹되어 왔다. 이 책은 화가들의 괴물 이미지에 대한 탐닉과 그림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다. 국내 저자가 쓴, ‘그림 속 괴물’이라는 주제의 책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림을 포함하여 100개가 넘는 도판이 실려 있다.
이 책에서 괴물은 단순히 외양이 흉측하고 위협적인 존재를 말하기보다는 나와 다른 것, 바깥 세계의 존재, 혹은 위험할 정도로 매혹적인 것을 일컫는다. 스스로 가늠할 수 없고 제어할 수 없는 내면의 충동과 광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인간의 안팎에서 존재하며 인간에게 작용하는 불가항력의 힘이 괴물인 것이다. 따라서 그림 속에 나타난 괴물의 형상을 들여다보는 것은 인간 내면과 바깥을 탐구하는 일이며, 동시에 인간의 문화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존재, 괴물
인간을 미혹하다

인간을 매혹하는 존재는 아름답거나 추한 모습을 지닌다. 아름다움에는 아기의 얼굴처럼 해를 끼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으나, 선원을 꼬여내어 강물에 빠뜨리는 물의 요정의 목소리처럼 위험한 아름다움도 있다. 또한 추악하고 괴상한 모습의 존재는 인간의 시선을 붙든다. 인간은 공포에 휩싸이면서도 추한 것에서 오히려 눈을 뗄 수가 없다. 아름다우나 위험한 것, 추하지만 매력적인 것. 이런 존재들은 언제나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졌다. 바로 괴물이다.
괴물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나 존재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언제나 사람들은 괴물을 떠올렸다. 괴물의 이야기를 꾸며내고 괴물의 형상을 상상했다. 고대 그리스로마를 비롯해서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창조와 근원에 관한 신화와 전설 속에는 괴물이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도 비교적 남아 있는 그림은 적으나 전승되는 괴물 설화와 이야기는 풍부한 편이다. 특히 ‘용’은 신격화된 괴물로서 많이 다뤄졌다.
시대에 따라, 투영되는 의미에 따라 캔버스 위 괴물의 형상은 달라지기도 했다. 세이렌은 처음에는 새의 모습에 가까웠으나, 유혹하는 존재, 여성의 이미지가 부여되면서 인어의 모습을 닮아갔다. 악마는 애초에 아름다운 천사였음에도 지옥에 떨어져 괴물이 되었다. 악마의 외양에 당시 기독교인들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요소를 집어넣었기 때문이었다. 그림 속 악마는 처음에는 동물에 가까운 흉측한 모습이었지만, 낭만주의 시대에 육체를 찬미하기 시작하면서, 윌리엄 블레이크는 마치 아폴론을 닮은 듯 매끈한 외양의 악마를 그렸다.
괴물은 여전히 지금도 인간을 미혹한다. 현대 대중문화의 첨단인 영화는 특수 분장이 시도되면서부터 늑대인간, 뱀파이어, 프랑켄슈타인 등 스크린에 괴물을 등장시켰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괴물은 끊임없이 변용되었고 소비되었다.인간인 주인공이 미지의 땅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를 환영하는 것은 낯설고 불가해한 존재인 괴물이었으며, 안온한 일상을 방해하는 것도 언제나 괴물이었다. 대중은 이런 이야기를 즐겼고 환호해왔다.

그림이 된 괴물, 괴물이 된 그림

오디세우스를 유혹한 ‘세이렌’이라는 매혹적인 존재는 많은 화가의 붓 끝에서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오이디푸스와 운명적으로 얽힌 ‘스핑크스’는 슈투크, 크노프, 모로 등 19세기 말, 20세기 초 화가들의 의해 묘한 의미를 부여받았다. 종교화 속에서 악마는 천사에 내몰리고 용은 기사에게 처단당한다. 하지만 인간의 눈길을 붙드는 것은 언제나 뿔이 돋고 박쥐의 날개가 달린 악마이자 뱀을 닮은 용이다.
저자는 흔히 생각하는 ‘괴물’뿐 아니라 추상적인 존재가 화가를 통해 구체적인 형상을 얻었을 때 발휘하는 힘에도 주목한다. 인간에게 ‘죽음’은 공포 그 자체였으며 화가들이 그린 죽음의 형상은 크로노스의 낫을 든 해골, 즉 괴물에 가까웠다. 또한 죽음은 도플갱어 전설을 빌려와 ‘자신의 얼굴’이 되기도 한다. 해골이 그려진 그림을 보며 사람들은 죽음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것에 안심하는 한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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