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에 대한 모든 것!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의 영원한 꿈이다.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진시황도, 천하를 호령했던 영웅호걸들도 모두 100세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의약품의 개발과 획기적인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꿈이 실현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MT 약학》에서는 약학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며,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약학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물리약학, 약물학, 약제학, 약품분석학, 위생약학 등으로 세분화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약제학에서는 약이 체내에 바람직하게 이동분포하게 하여 치료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DDS(약물송달시스템)을 다루고 있는데 3개월에 1번만 투여해도 되는 항암제, 일부러 혈관을 막히게 하는 DDS 등의 흥미로운 내용들이 알짜 정보로 실려 있어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또한 약학대학의 6년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감기약, 광우병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별도로 구성하여 정보와 흥미 제공 모두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 그리고 나노기술과 약학의 만남, 맞춤의약의 시대, 바이오융합기술 등을 통해 약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MT 약학》을 통해 약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자연스레 약학자로의 긍지와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MT 약학》개정증보판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내용 구성을 위해 몇몇 부분을 보완, 추가하였다.
첫째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안내하였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 주었다(study 04 한국 바이오의 길을 열고 미래를 그리다). 둘째로, 6년제 약학교육의 시작으로 새로이 도입된 분야인 ‘사회약학’ 교육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사회약학이란 의약품 및 약사 서비스, 환자와 관련된 사회 현상을 사회과학적 이론과 방법론을 적용하여 연구·고찰하는 학문 영역이다(study 13 사회적 차원에서 의약품 치료성과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사회약학). 셋째로, 의약품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약물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약물치료 전문가’ 장에서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중환자약료·영양·감염·노인약료 전문약사 등 더 세분화된 전문가 분야를 소개하였다(study 04 의약품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안내자, 약물치료 전문가). 넷째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약산업을 조명하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제약산업에서 신약 개발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한다면 여러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study 05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약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