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계속
손광세 -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들 송수권 - 그는 한마디로 남도의 요(謠)를 질퍽한 울름이 아니라 맑은 가락으로 튕겨 올리는 시인이다. 오순택 - 시도 인생도 완전무결한 자연스러움에 도달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은 이렇게 주변을 아름답게 밝히지요. 유경환 - 오늘날 기교에 치우쳐서 서정이 밀려나거나, 주제의 노정에만 힘써 정서가 엷어지는 경향으로 미의 흐름이 가고 있는데, 문삼석 시인은 이런 흐름에 버팀돌이듯 작품으로 버티며 우뚝 섰습니다. 윤삼현 - 무사무욕의 천진한 동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일관되게 맑고 투명한 이슬과 같은 태도를 잃지 않고 있다. 윤석중 - 착상과 표현이 빈틈없는 작품이다. 이병승 - 문삼석 시인의 동시가 추구하는 바는 어둠을 뚫고 세상을 질주하는 기차 같은 시상 그 너머를 바라보는 것이다.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서로 상생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 이정석 -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연작시, 맞장구시, 간결시라는 씨앗을 처음 뿌린 후 이제야 그 다디단 열매를 맛보게 된, 기나긴 투쟁(?)의 기간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준관 - 시어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갈고 닦는 노력, 하나의 대상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끈기와 집중, 내용과 형식의 절제와 균형, 이것이 지금의 그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최명표 - 그는 모국어에 대한 원죄의식을 끌어안고 고뇌하면서 시를 써가는 시인이다. 최지훈 - 문삼석은 아기의 눈으로 세상을 살피는 원형적 동심의 소유자다. 그의 작품들은 하나하나 동심 그 자체다. 한명순 - 짧고,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교훈을 잃지 않은 선생님의 시는 그 바탕에 사랑이라는 반석이 굳게 박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