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운동의 매력을 정리한 도서
예수운동은 당시 사회에 많은 놀라움과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종교나 철학 사상의 어떤 흐름도 예수운동처럼 널리 전하기 위해, 예수 사람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지 않았던 사회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예수운동은 더욱 사회에 많은 파장을 일으켰고, 당시 권력가들이 상당한 위협을 느꼈던 것이다. 예수운동은 선교에 대한 전략도 없었지만 모든 민족을 향해 당당히 예수를 선포하였다. 예수운동이 전한 하느님 사상은 하느님은 역사의 주님이실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주님이시다는 것이다. 이는 역사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들이 자기 삶의 고통과 불안을 털어놓고 기댈 분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럼 예수운동이 성공했을까? 예수의 죽음이후 시작된 예수운동의 결과가 현재의 기독교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만 저자가 이 책의 서문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예수운동의 성공 여부보다는, 예수운동의 매력을 더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철학과 종교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그리스 로마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예수운동, 빈부격차를 떠나 서로 형제자매라 칭하며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예수운동 공동체, 편지, 여행, 방문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는 예수운동이 과연 어떠한 매력이 있어 목숨을 내놓고 활동적으로 예수운동 사상을 전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예수〉, 〈예수운동〉의 참모습을 갈구하는 성찰과 실천을 갈망하는 분들의 공구서
이 책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부터 요한복음 탄생까지의 예수운동을 정리한 책이다. 예수운동을 알아가면서 점점 빠져가는 예수운동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예수라는 인물을 예수운동을 행하고 있는 인물과 공동체를 알아가면서 신앙적인 예수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때문에 기독교를 알아가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알고 있지만 기독교에 대해 무엇인가 정의할 수 없는 의심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기독교의 리더들이 〈예수〉와 〈예수운동을 행한 신앙적인 선배들과 공동체〉를 다시한번 더 성찰하면서 실천하는 데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