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깊은 역사 속에 서 있는 단단한 도시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백년전쟁, 장미전쟁, 산업혁명 등 굴곡진 역사가 실재했던 현장인 동시에 미술, 건축, 패션 등의 분야에서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며 놀랄 만큼 앞서가는 도시다. 그래서 눈을 두는 장소마다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의 긴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매우 흥미로운 여행지다.
런던에는 다양한 재밋거리도 있다. 낮에는 구석구석 다리가 붓도록 걸어 다닐 만큼 볼거리가 가득하고, 저녁에는 수준 높은 뮤지컬을 감상한 후 왁자지껄한 펍에서 사람들과 섞여 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골목마다 이야기가 남아 있어 그냥 걷기만 해도 여행이 된다.
〈프렌즈 런던〉은 런던의 과거와 현재를 담기 위해 베테랑 작가가 직접 런던을 누벼 찾아낸 여행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이다. 특히 이번 24~25 개정판은 런던 구역별 관광 명소·쇼핑·식당 정보를 2024년 5월 기준으로 새롭게 업데이트함은 물론,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런던 여행 테마를 시장·골목·갤러리·뮤지컬·축구·펍·건축·공원·박물관·교회·왕실 등 총 19개로 세분화하고 각 내용을 알차게 보강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떠날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소개로 한층 더 깊어진 〈프렌즈 런던 24~25〉와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런던 여행’을 떠나 보자.
1. 2024~2025 요즘 런던 여행의 모든 것
〈프렌즈 런던〉은 ‘런던’이라는 거대 도시를 크게 6개 지역으로 쪼개 각 지역별 볼거리, 쇼핑, 먹거리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런던 근교 지역까지 포괄한다. 여기에 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인 박물관과 갤러리의 주요 전시물 및 작품 해설까지 담아낸 한 권의 가이드북이자 교양서다.
이번 24~25 개정판은 2024년 변화한 런던의 모습과 여행 정보들을 충실히 담기 위해 베테랑 여행작가가 런던을 직접 방문하고 철저히 검증해 추천 볼거리, 쇼핑, 먹거리 스폿을 엄선했다. 또한 짧은 기간 내에 런던 여행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선별했다.
런던은 물가 변동이 꽤 잦은 편이지만〈프렌즈 런던 24~25〉는 2024년 5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교통 요금, 입장료 등 가격 정보 면에서 매우 정확하며 올해 바뀐 런던 시내 주요 버스 및 지하철 노선 역시 충실히 업데이트했다.
2. 취향에 따라 떠나는 19가지 런던 테마 여행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막막하고 고민스럽다. 하지만 〈프렌즈 런던 24~25〉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춘, 자신만의 런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 이번 24~25 개정판에 내용이 더욱 알차게 보강된 ‘런던 즐기기’ 파트에서는 전망대, 갤러리, 박물관, 시장, 뮤지컬, 펍, 건축, 도시 재생, 교회, 골목, 프리미어 리그, 해리 포터, 왕실, 공원, 축제 등 무려 19가지의 다채로운 런던 여행 테마를 소개하여 각자 원하는 여행 테마를 골라 떠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런던 곳곳의 거대한 녹지를 경험할 수 있는 ‘녹색 도시 런던’, 영국 왕실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영국 왕실의 유산을 따라서’, 카페나 푸드 코트로 변신한 런던의 교회들을 모은 ‘교회의 변신은 무죄!’,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런던 건축 여행’ 등 흥미로운 테마들이 새로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런던 즐기기 파트를 잘 활용해서 자신만의 여행 루트를 짠다면 명소만 따라가는 여행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3. 베테랑 여행 작가가 꼽은 베스트 쇼핑 & 음식
〈프렌즈 런던〉 24~25 개정판에서는 런던의 쇼핑 정보 역시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편집숍, 티숍, 북숍, 마트, 백화점, 영국 브랜드, 아웃렛 등으로 테마를 세분화하고 내용을 보강했다. 특히 쇼핑 파트 맨 앞에 새롭게 추가된 ‘한눈에 보는 런던 쇼핑가’에는 개념도를 삽입하여 백화점이 많은 소호 주변, 유명 북숍과 편집숍이 위치한 메릴본 하이 스트리트, 고급 브랜드 매장들이 모인 브롬턴 로드 등 런던 유명 쇼핑가 7곳의 대략적인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추가된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편집숍’에서는 콘셉트만 취향에 맞으면 한 번에 여러 브랜드와 아이템을 모아 볼 수 있는 다양한 편집숍들을 소개했다. 음식 파트 역시 ‘유명 셰프의 파인 다이닝’ 맛집부터 ‘인스타 핫플’ ‘런던이 보이는 뷰 맛집’까지 최근 트렌드와 여행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선별한 식당 정보를 담았다. 작가들이 직접 런던을 드나들며 여행자들이 꼭 경험했으면 하는 상점과 식당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따라가면 런던 여행의 절반은 성공인 셈이다.
4. 런던의 6개 핵심 구역, 함께 가면 좋은 근교 4개 지역 완전 정복
런던은 33개 행정구로 이루어진 거대 도시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다니는 지역은 이 중 5~7개 정도다. 〈프렌즈 런던 24~25〉는 여행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런던을 크게 웨스트 엔드 & 사우스뱅크, 시티 & 서더크, 켄싱턴 & 첼시, 런던 북부, 이스트 엔드, 도클랜드 & 그리니치 등 총 6개 구역으로 나누었다. 런던의 중심인 웨스트 엔드, 템스강을 마주 보고 최근 문화지역으로 떠오르는 사우스뱅크, 런던의 시초가 되는 시티 지역, 최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더크, 하이드 파크가 자리한 런던 서부의 켄싱턴, 켄싱턴 남쪽의 부촌 첼시, 런던의 동쪽 끝 신도시 도클랜드, 템스강 건너 자리한 오래된 도시 그리니치 등 오랜 기간 런던을 드나든 작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런던을 제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구분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런던 근교 4개 지역, 햄튼 코트, 윈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를 추가로 소개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거나 색다른 런던을 즐기고 싶다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 근교 지역까지 만끽해보자.
5. 초행자도 완벽하게! 일정별 & 테마별 코스 제안
〈프렌즈 런던 24~25〉 ‘런던 추천 일정’에서는 짧지만 강렬하게 런던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핵심 3일 코스부터, 런던을 심도 있게 느끼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5일 코스까지 여행자의 일정을 고려한 다양한 코스를 제안한다. 모든 일정별 코스는 런던에서 반드시 가야 할 명소만을 추려 짧은 시간 내에 런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채로운 테마 코스도 제시한다. ‘템스강 따라 걷기’는 템스강을 따라 걸으며 강변에 자리한 랜드마크를 하나씩 구경하고,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런던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런던 도보 건축 여행’은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훌륭한 건축물을 하나씩 찾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런던을 ‘며칠 동안, 어떤 주제’로 여행할지 정했다면, 런던 추천 일정을 보고 나에게 맞는 코스를 골라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