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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

  • 김경래, 백시열
  • |
  • 홍성사
  • |
  • 2013-04-25 출간
  • |
  • 456페이지
  • |
  • ISBN 97889365097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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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_이어령, 강병훈, 손봉호
머리말 _김경래

1부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기자의 매력에 빠지다 │ 미국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세계 │ 《사회부 기자 미국 루포》│
「경향신문」에 둥지를 틀다 │ 월남 파병 특종 전말 │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과의 첫 만남 │
시대의 아픔을 드러내다 │ 삼분 폭리 사건과 사카린 밀수 사건 │ 특파원으로 세계를 누비며 │
「경향신문」 31대 편집국장 │ 박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다 │ 한국 사회의 내일을 생각하다 │
박 대통령과 주고받은 편지 │ 새마을운동을 주창한 김용기 장로 │
한일회담의 주역 이동원 장관 │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 │ 파리 특파원 이어령 │
별명과 결혼식 주례에 얽힌 이야기 │ 꺾인 꿈, 강제로 마감된 언론인의 길

2부 행동하는 믿음으로

믿음의 그루터기 │ 믿음의 동반자, 아내 차은희 권사 │ 나의 자녀들 │ 믿음의 스승들 │
믿음의 동지들 1 │ 믿음의 동지들 2 │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교회를 꿈꾸며 │
집 판 돈에 얽힌 이야기 │ 사이비 기독교 비판 │ “각하께서도 예수님을 믿으셔야 합니다” │
목포 공생원 윤학자 여사 │ 다니엘학교 이야기 │ 기독실업인회와 기드온협회 │
연예인교회와 매스컴선교회 │ 기업가의 꿈을 내려놓다 │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
한기총과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25기도모임 │
작곡가 박재훈 목사 │ 연변과기대ㆍ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

3부 양화진 언덕에 서서

100주년협의회 탄생 과정 │ 한경직 목사의 뜻밖의 초대 │ 100주년 선교대회를 치르다 │
순교자기념관을 건립하다 │ 순교자기념관과 전두환 대통령 │
양화진의 위기와 전택부 장로 │ 양화진에 선교기념관을 세우다 │ 선교기념관과 유니온교회 │
한경직 목사 이후의 100주년협의회 │ 양화진 성지화 마스터플랜 │
100주년기념교회와 이재철 목사 │ 성지로 거듭난 양화진 │ 오해와 갈등 │
모 교단의 개입 │ ‘양화진 소송’의 전말 │ 양화진은 나의 ‘땅끝’

덧붙이는 말 _김원숙
약력

도서소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교회사를 김경래 장로의 삶 속에서 돌아본 책이다. 언론인의 길을 걸었던 기자 김경래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편집국장의 애환, 정계 진출의 유혹 등을 담아냈다. 또한, 한국기독실업인회 활동, 사랑의 살 나누기 운동,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등을 총괄 기획하는 모습도 그리고 있다.
■ 월남 파병 기사가 나간 날 느지막이 출근하던 나는 세 명의 기관원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곳은 내가 늘 출입하던 경복궁 옆 최고회의 건물 안에 있는 이후락 공보실장 방이었고, 곧이어 박정희 의장실로 안내되었다. 취재기자로서 취재원을 만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추궁당하기 위해 잡혀 온 신세였으므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1년 전부터 최고회의를 출입하며 수많은 기사를 써왔지만 박정희 의장을 코앞에서 일대일로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긴장감 속에서도 박정희 의장의 손을 보았다. 타들어가는 담배 외에는 아무것도 들려 있지 않았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박 의장이 말문을 열었다.
_‘박정희 최고회의 의장과의 첫 만남’에서

■ 1982년 11월 어느 날 아침, 강남 말죽거리 인근에 살던 우리 집에 한경직 목사가 찾아왔다.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그가 아무도 대동하지 않고 나를 찾아온 것이다. 교단과 출석 교회가 달랐으므로 나는 한경직 목사와 함께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내가 매스컴선교회 회장으로 있던 1970년대 중반, 선교회 월례모임에 한두 차례 오셔서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을 뿐이었다. 나로서는 한경직 목사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그가 나를 알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김 장로님, 저와 함께 일합시다. 한국 기독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 함께해 주시지요.”
뜻밖의 제안이었다. 너무나 돌연한 것이었다. 그때 나는 53세였고 대한아이소플라스트 사업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외식사업체인 던킨도너츠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성공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사업을 포기하고 교계 일에 동참해 달라는 한경직 목사의 제안은, 그래서 더욱 뜬금없는 것이었다.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71년 초 박정희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제의 이후 다시 맞닥뜨린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_‘한경직 목사의 뜻밖의 초대’에서

■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나는 거의 쉴 틈이 없었다. 여의도광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는 일, 선교대회 기금 확보를 위해 독지가와 교회를 찾아 모금하는 일, 선교대회 행사장에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일들이 나를 필요로 했다. 무엇보다 내가 신경 쓴 일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떠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일과 이 행사로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게 하는 일이었다.
다행히도 행사가 끝난 뒤 많은 언론들이 선교대회와 한국 기독교인들의 성숙한 질서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지금 돌아보아도 당시 성도들의 의식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다. 선교대회가 한국 기독교 200주년을 준비할 일꾼들에게 좋은 선례가 된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평소 한경직 목사는 한국 기독교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이익과 안위를 버린 순교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의 정신이 순교자기념관 건립의 주춧돌이 되었다.
_‘100주년 선교대회를 치르다’에서

■ 법정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그동안 가슴에 맺혔던 말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전했다.
“판사님, 이 사람들은 한국에서 추방되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가 참 자존심도 없는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람들이 일본이나 독일이나 프랑스에 있었으면 당장 추방되었을 사람들이에요. 선교사 후손이란 이들이 선조들이 묻힌 선교지에 와서 선교 현지에 있는 교계 지도자와 어른들을 들어 고소를 한다는 것은, 이 자체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선교사는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기 위해 선교지에 옵니다. 주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 땅 내놓으라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이 사람들은 선교사가 아닙니다.”
나는 피터 언더우드에게도 “당신 아버지 어머니를 내가 잘 안다. 참 훌륭하신 분들이다. 당신 부모님은 이런 재판, 생각도 못하실 분들이다. 양화진을 이렇게 만들어 줄 때 한국 교회에 얼마나 감사해하셨는지 모른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_‘양화진 소송의 전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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