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2024 오월문학총서 2 소설

2024 오월문학총서 2 소설

  • 오월문학총서간행위원회
  • |
  • 문학들
  • |
  • 2024-05-18 출간
  • |
  • 528페이지
  • |
  • 152 X 224mm
  • |
  • ISBN 9791191277937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오월문학총서 출간 배경
지난 2011년 5월 24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5·18기념재단〉과 문학들 출판사는 지난 2013년 제1차분 『오월문학총서』를 전 4권(시·소설·희곡·평론)으로 발간한 바 있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문학들 출판사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과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시·소설·희곡·평론·아동-청소년 부문 등 전 5권의 2024 『오월문학총서』(제2차분)를 〈오월문학총서간행위원회〉 엮음으로 출간했다(아동-청소년 부문은 7월 말 출간 예정).

● 오월문학총서 출간 의의
‘오월문학’은 한국문학의 ‘영혼’으로 존재해 왔다. 1980년 5월 이후부터 지난 2023년까지 각종 문예지와 개인 작품집, 오월문학제 행사장과 공연장 등에서 발표된 오월시와 오월소설, 오월희곡, 오월평론, 오월동화 등 ‘오월문학’의 ‘정수’를 총망라하여 한자리에 집대성함으로써 5월의 전국화,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4 『오월문학총서』가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 『오월문학총서』 제2차분은 보수 논객과 유튜버 등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5·18 왜곡 문제를 바로잡고자 5월의 총체성 구현과 진상 규명(광주학살의 최고 책임자, 발포 명령자 문제와 암매장-행방불명자 문제 등), 5월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해원에 대한 문학인들의 입장과 견해가 담긴 주요 작품들을 수록했다.
1980년 우리가 겪은 5·18광주민중항쟁은 동학농민혁명의 ‘민중’과 3·1운동의 ‘민족’과 4·19의 ‘민주주의’ 정신을 한곳에 응결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한국의 ‘근대’가 다다르지 못한 미지의 가치가 모두 이곳에서 질문되고, 다시 나아갈 출구를 이곳에서 찾았음은 물론이다. 그 무거운 경험을 안고 사는 동안 우리 눈앞의 전망은 맑은 적도 있고, 흐린 적도 있었다. 또 정권에 따라서 그날의 진실과 가치를 왜곡하는, 가위 인륜과 천륜을 벗어난 범죄적 방해와 폄훼가 계속되기도 했다.
‘오월문학’은 민주주의를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억하고 있고, ‘절대공동체’라는 아름다운 ‘대동세상’을 소환했으며, 5월의 비극이 ‘분단체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했다. ‘광주학살’이라는 참담한 비극과 ‘해방광주’라는 환희의 영광 속에서 탄생한 ‘오월문학’은 좌절된 희망과 슬픔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삼라만상의 뭇 생명들의 소중함, 분단시대의 타파와 평화적 삶에 대한 간절한 소망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광주에서 그날의 참모습을 밝히려는 규명의 빛은 꺼진 적이 없고, 소위 ‘불멸의 공동체’라 명명되는 ‘오월정신’의 알맹이를 되찾으려는 노력 또한 멈춘 적이 없다.

● 2024 『오월문학총서』 2 - 소설
2024 『오월문학총서』 소설선집은 채희윤(소설가, 오월문예연구소 소장), 김형중(문학평론가, 조선대 교수) 책임편집위원이 ‘오월문학의 정본’을 출간해야 한다는 각오로 그간 발표된 40여 편의 중단편 소설 중 15편을 선정하여 발표순으로 수록한 것이다.
1990년에 발표된 이순원의 소설 「얼굴」부터 2022년에 발표된 채희윤의 소설 「장인표 상사, 공적을 청원하다!」까지 30년이 넘는 긴 시간적 스펙트럼을 갖는다. 아울러 5월체험 작가인 1945년생 홍희담의 소설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부터 5월 미체험 작가인 1985년생 박솔뫼의 소설 「그럼 무얼 부르지」, 한정현의 소설 「쿄코와 코지」까지 수록함으로써 세대차를 뛰어넘어 5월을 어떻게 인식하고, 형상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2024 『오월문학총서』 소설선집은 ‘오월’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것의 의미를 심화시키고, 그 의의를 확장하고 있는 작품들에 주목했다. 시간은 어느 것도 온전히 보관하지 못하며 제대로 소환하지 못한다. 더구나 삶의 형태들이 바뀌면서, ‘오월’ 역시 그 변화와 함께 또 다른 양상으로 지각되며 이해되어야만, 하나의 역사적 현존으로 입상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남다른 시각으로 ‘광주오월’을 드러내고 있는 -기법상이든 의미론적이든- 작품들에 주목했고, 5월의 트라우마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상처와 상흔 등 오월의 다각적 모습에도 관심을 두었다. 그 결과 이번 총서에 들어갈 15명(위 언급된 작가들 외에, 정찬ㆍ김승희ㆍ손홍규ㆍ전성태ㆍ신수담ㆍ공선옥ㆍ범현이ㆍ전용호ㆍ이현석ㆍ손병현)의 5월소설 15편을 수록할 수 있었다.
‘오월항쟁’은 우리에게 하나의 에포크(epoch)였고, 40년을 훌쩍 넘긴 오늘도 여전히 그렇다. 특히 문학예술에서는 우리 작가들의 현재형 에포크로서 작동하고 있음을, 이번 소설들을 살피면서 더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보다 더 심화시키고, 보다 더 확대하여 온전히 자리매김하지 못한 ‘오월정신’을 승화시켜야 한다는 책무를 우리 대다수 작가들이 무겁게 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중진 작가와 신인 작가들이 쓴 오월의 소설들이 그것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4

얼굴 | 이순원 9
완전한 영혼 | 정찬 47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홍희담 97
회색고래 바다여행 | 김승희 163
최후의 테러리스트 | 손홍규 215
지워진 풍경 | 전성태 241
그럼 무얼 부르지 | 박솔뫼 257
기억의 유통기한 | 신수담 279
은주의 영화 | 공선옥 303
가죽가방 | 범현이 357
마지막 새벽 | 전용호 377
너를 따라가면 | 이현석 409
쿄코와 쿄지 | 한정현 439
민주유해자 | 손병현 481
장인표 상사, 공적을 청원하다! | 채희윤 501

편집자의 말 526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