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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을 지킨 사랑

서약을 지킨 사랑

  • 로버트슨 맥퀼킨
  • |
  • 복있는사람
  • |
  • 2011-06-10 출간
  • |
  • 117페이지
  • |
  • 153 X 224 X 20mm / 270g
  • |
  • ISBN 97889636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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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를 돌보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한 남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 김병년(「난 당신이 좋아」 저자), 필립 얀시, 제임스 답슨 추천

이 책은 한 남자가 병든 아내를 25년간 돌보면서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고도 담담하게 그려 낸 자전적 에세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점점 사그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깊은 상실과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지만, 그 가운데서도 부부의 사랑과 기쁨,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발견해 가는 그의 여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떻게 약함이 강함을 만들어 내고 섬김의 자세가 자유를 낳는지, 어떻게 서약을 지키는 것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때의 당신도 사랑했지만 지금의 당신도 사랑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나의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뮤리엘의 능력 하나가 상실되면 그에 따라 나도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물론 사역 면에서 공적인 사역은 줄고 사적인 사역이 늘었다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의 상실도 있었다. 명랑했던 나의 동반자가 사그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달래지지 않는 아픔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같은 상실 속에서도 나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뮤리엘이 갈수록 내게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우리의 사랑도 가슴 구석까지 더 깊이 스며들었다는 것이다. 비록 뮤리엘은 자신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나의 돌봄에 감사했고, 만족스러워했다. 정말로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 .
뮤리엘만큼 나를 필요로 한 사람도 없었고, 뮤리엘만큼 내 노력에 전폭적으로 반응을 보인 사람도 없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원래 어떠해야 하는지를 내가 인간적인 차원에서 가장 가깝게 경험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무력한 나를 끊임없이 돌보신다. 뮤리엘이 남편인 나에게 보여주는 사랑과 감사를 내게서도 이끌어 내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관계를 계획하신 것이 틀림없었다. 나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아내의 만족을 모르는, 심지어는 절박한 갈망 그리고 자신을 돌보는 나의 능력과 열망에 대한 조용한 신뢰는 하나님에 대한 내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었다.

특징
- 부부의 사랑과 기쁨,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발견해 가는 저자의 여정이 담겨 있다.
- 하나님이 주신 결혼의 목적이 자연스럽게 깨달아진다.
- 일상의 영성을 배울 수 있다.

독자 대상
-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 결혼 생활이 기쁨보다 의무로 다가오는 부부
- 가족의 질병으로 인해 깊은 상실과 아픔을 느끼는 이들
-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

추천사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자신의 목소리와 눈물을 감추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온화한 선지자를 만난 기분이다. ‘결혼 생활은 이래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잔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는, 아픔도 삶의 일부이고, 아픔을 품는 사랑이 어떠한 영광스러움을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결혼의 목적을 알게 하고 배우자를 돌보는 것이 사랑을 배우는 영적 여정임을 깨닫게 한다.
김병년 목사 | 「난 당신이 좋아」 저자

나는 로버트슨 맥퀼킨이 그의 집에서 아내에게 웃어 가며, 말을 시켜 가며, 뺨을 두드려 주며, 입가에 흘러내린 국물을 닦아 주며 집에서 만든 수프를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떠먹이는 걸 지켜본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필립 얀시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저자

이타적이며 무조건적인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본보기를 꼽으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로버트슨 맥퀼킨을 추천할 것이다.
제임스 답슨 | Focus on the Family 창립자

목차

감사의 말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사랑하고 아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이날 이후로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후기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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