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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세계사(WATER)

물의세계사(WATER)

  • 스티븐 솔로몬
  • |
  • 민음사
  • |
  • 2013-04-22 출간
  • |
  • 704페이지
  • |
  • ISBN 9788937486739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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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우리 운명을 결정짓는 물

1부 문명 탄생의 필수 자원

1 역사를 결정짓는 핵심자원
2 관개농업과 문명의 탄생
3 세계 4대문명과 초기 제국들
4 그리스 로마 문명의 성장과 지중해
5 대운하와 황허 문명의 개화
6 물에 취약한 문명, 이슬람

2부 물과 유럽의 번영

7 물레방아, 쟁기, 화물선의 등장
8 지리상의 발견과 대항해 시대
9 증기력, 산업혁명, 팍스브리타니카

3부 물과 현대 산업 사회의 형성

10 위생 혁명과 콜레라 극복
11 미국의 이리 운하가 가져온 호황
12 파나마 운하가 연ㅅ ㅐ로운 시대
13 다목적 댐의 기술적 원형, 후버 댐

4부 결핍의 시대

14 물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15 물 기근에 허덕이는 중동
16 인도와 중국의 물 압박
17 부족을 기회로, 새로운 물 정책

결론 ― 우리는 결국 물이다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지도」

1 고대 이집트와 나일 강
2 메소포타미아와 비옥한 초승달 지대
3 인더스 강과 인도
4 지중해 세계
5 중국
6 이슬람 세계와 주요 통상로들
7 유럽과 중세의 주요 교역로
8 지리상의 발견: 다가마와 정화
9 미국 동부와 미시시피 강
10 미국 서부
11 현대의 중동

도서소개

왜 로마는 제국 통합에 실패했는데 중국은 성공했을까? 중세시대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중국이 다음 단계로 진보하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인류 문명이 발전해 온 궤적을 물의 관점에서 추적한 독특한 책이다. 고대 문명의 발흥과 몰락에서부터 로마제국의 수도 시스템, 중국의 대운하를 거쳐 근대의 대양항해와 증기기관 개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인류사의 모든 전환점에 바로 물이 있었음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대운하에서 위생혁명까지,
물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바꾸어 왔는가

왜 로마는 제국 통합에 실패했는데 중국은 성공했을까? 중세시대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중국이 다음 단계로 진보하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인류 문명이 발전해 온 궤적을 물의 관점에서 추적한 독특한 책이다. 고대 문명의 발흥과 몰락에서부터 로마제국의 수도 시스템, 중국의 대운하를 거쳐 근대의 대양항해와 증기기관 개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인류사의 모든 전환점에 바로 물이 있었음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19세기 영국의 세계 제패 뒤에는 공공위생 혁명이 있었음을, 또 20세기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 후버 댐과 파나마 운하가 있었음을 새롭게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역사의 조종자이자 ‘문명의 생존방정식’인 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새로운 세계사이다.

“역사 발전의 중요한 국면마다 물을 어떻게 확보하고 이용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으며, 각각의 시대는 그 당시에 직면한 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독특한 형태가 갖추어졌다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매우 신선한 시각을 보여 준다. 물은 부와 권력, 더 나아가서 문명의 존립 기반이며, 인류 역사는 물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해 온 투쟁의 역사였다.” - 주경철,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인류 문명이 발전해 온 역사를 물의 관점에서 추적한 『물의 세계사』가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비롯, 인더스 강 유역, 황허 강 유역 등에서 대규모 관개농업이 발달해 문명이 시작된 이래, 물은 인류의 문명을 결정지은 절대적인 자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제까지 대개 문명의 발생기에나 등장하고 사라지던 물은, 이 책에서 끊임없이 인류의 가능성을 시험한 역사의 조종자로 새롭게 태어났다. 예를 들어, 2500년 전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운하는 수에즈 운하에서 남프랑스 운하, 파나마 운하, 미국의 이리 운하에 이르기까지 몇 세기 동안 세계 각지에 건설되어 인간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초보적인 형태의 물레방아에서 시작해 18세기 말 증기엔진의 발달을 이끌어 낸 수력발전의 역사는 산업혁명을 추동한 핵심 동력이었다.
공공 위생혁명은 인간의 건강과 인구증가 그리고 깨끗한 식수 확보에 변화를 가져와 대규모 근대 산업 도시의 형성을 뒷받침했다. 또한 거대한 다목적 댐이 건설되어 전기를 생산하고 관개용수를 공급하며 대규모로 홍수를 통제할 수 있게 되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는 물을 통제하고 극복하려 노력해 온 투쟁의 역사였다. 물을 다스리고 물을 획득한 자가 결국 부와 권력을 거머쥘 수 있었다.

왜 로마는 제국 통합에 실패했는데 중국은 성공했을까?

역사가들은 흔히 한제국과 로마제국의 대칭성을 거론하곤 한다. 두 제국의 권력, 부, 영향력이 최대였던 시기가 서로 일치하며 지리적 크기가 비슷하고 같은 시대에 유라시아 양쪽 끝에서 번영한 데다가 북쪽 야만족의 침입으로 쇠퇴했다는 점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로마제국은 통합에 실패했고 중국은 성공했을까? 바로 중국이 대운하를 건설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왔다.
대운하는 중국의 남북을 연결함으로써 자연자원 및 인적자원을 통합했고, 이 덕분에 화려한 중세 황금기를 열었다. 이에 비해 로마제국에는 통합을 이끌어 낼 수로가 없었다. 대운하가 건설된 이후, 중국과 유럽의 역사는 다르게 진행됐다. 과거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유럽 대륙은 서로 경쟁하는 국가들의 분열된 조합이 되었고 침체된 암흑시대가 장기간 지속된 데 비해, 중국에서는 대운하가 받침점이 되어 수송, 농업, 산업 면에서 중세 경제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운하는 이와 같은 통합성으로 인해 15세기에 중국이 서서히 쇠퇴하도록 만든 원인이 되기도 했다. 대운하는 자족적이고 통제적인 환경을 만들어 명나라의 중앙집권화된 권위를 높여 주었다. 황제와 그 주변의 관료들은 지주 계급과 결탁하여 상인층을 힘으로 억눌렀다. 반면에 유럽은 전체를 통합하는 내륙 수상 수송 체계가 없어 더 작은 국가 단위가 만들어졌고, 이런 체제가 완성되면서 통제받지 않은 교역과 자유시장 기업들이 확대되었다. 중세의 중국은 산업적으로 매우 발달해 있었고 모든 과학적 노하우를 갖추고 있었지만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가 시장지향적인 경제 엔진의 등장을 가로막아 근대 산업주의로 나아가지 못했다. 통합된 사회를 발전시켰던 대운하가 결국 사회의 쇠퇴를 불러오는 계기로 기능하게 된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 주는 사례이다.

19세기 영국의 세계 제패 뒤에는 물이 있었다
물과 문명의 번영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물을 다스리는 문명은 부와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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