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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자

배워서 남 주자

  • 김익승
  • |
  • 정한책방
  • |
  • 2024-05-28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9118768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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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아이들 ‘있는 그대로’를
언제쯤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한 해 동안 도시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 주고 싶다. 헤어져 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지치고 힘들 때, 외로울 때 되돌아보면 마음에 위로를 주고 힘을 주는 ‘따뜻한 고향 뒷동산’ 같은 시절이 되게 해주고 싶다. 나는 그 고향 뒷동산 작은 바위나 참꽃 한 그루쯤 되면 좋겠다.”

선생님 교실에서 ‘그리움’이라는 공책을 봤습니다. 졸업한 제자들이 선생님을 찾아왔다가 남긴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애틋하고 열렬한, 애처롭고 눈물 나는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고향 같은 교실을 생각하며 힘든 세상살이를 견디는 이야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이 기록을 세상 사람들이 본다면 누구든 나쁜 마음을 먹다가도 착하고 평화로운 사람이 될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의 사는 모습이 더 많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십 년이 지났습니다.

서울경기글쓰기회에서 선생님의 글을 모아 엮어낸다기에 그때의 마음이 되살아나 함께 참여했습니다. 지금에야 선생님의 글을 다시 읽습니다.

선생님의 글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집안의 아들, 남편, 아버지, 이후 할아버지로 산 삶이 담긴 글은 ‘사람 김익승’으로 이름했고,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참 선생으로 살아온 삶을 담은 글은 ‘가르침’으로, 글쓰기회 일꾼으로 살아온 삶은 ‘글쓰기’로 이름하여 나누었습니다.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사람 김익승’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 편에 서 있습니다. 불평등한 교육 현실에 고뇌하고, 아이들 편에 서지 못한 자신을 스스로 꾸중합니다. 교육의 질곡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으로 살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르침 속에서 배워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김익승’은 선생입니다. 아이들 앞에 서 있을 때 빛나 보입니다.

이 책은 바로 사람 김익승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목차

추천사 1 “배워서 남 주자” 교육 실천가, 김익승 선생님
추천사 2 누구보다도 아이들과 자연을 사랑한 김익승 선생님
추천사 3 교사는 힘들어도 학생들이 즐겁도록
추천사 4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선생님을 닮을 수 있을까요?
머리말

1부 사람, 김익승

읽는 그대로 | 참교육의 지혜 주소서 | 참 선생 노릇의 어려움 | 새 학교에 와서 | 아무도 교장, 교감을 안 하려고 할 때 | 아직도 가르칠 학년을 몰라요 | 아직도 용기가 있다 | 아이들과 지낼 계획 | 꼭 차를 마셔야 한다면 | 수영체험학습 | 사람이 그리워서 | 죄 많은 선생 | 배운 사람들 | 떡이 먹고 싶어서 | 내가 좋아하는 먹을거리들 | 빡세게 일한 날

2부 교실 이야기

늘 되돌아가고 싶은 고향 | 스스로 움직이는 아이들 | 내가 많이 하는 말과 생각들 | 숨기고 싶은 이야기 | 울면서 한 식구 되기 | 그리움 | 더 보고 싶은 아이들 | 희수와 용주 | 벽은 어떻게 해서라도 헐어버려야만 옳은가 | 시와 노래 | 남을 위해 기도하기 | 아이들과 지내다가 지루할 때 | 실컷 노는 게 숙제 | 학급문고 이야기 | 이곳저곳 다니며 배우는 방학 | 올 줄 아는 어린이(퇴임사)

3부 글쓰기

선생님을 만난 이야기 | 평생 외로우셨던 분 | 너무 믿은 것도 죄 | 사실을 떠나면 글이 안 된다 | 차갑기만 한 비판 | 사람은 따뜻하게, 한 일은 냉정하게 | 아쉬움으로 남기겠습니다(이오덕 선생님께) | 회보 글로 상처받은 이야기 | 가슴에 묻어두었던 말들 | 다시 한 번 스스로 불태워 달려가자 | 더 외로워야

나오며 후배들에게
편집 이야기 책을 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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