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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은 깊숙이 들어와 날갯짓한다

여명은 깊숙이 들어와 날갯짓한다

  • 김명숙
  • |
  • 이바구
  • |
  • 2024-05-31 출간
  • |
  • 140페이지
  • |
  • 138 X 200mm
  • |
  • ISBN 979119157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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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나붓한 햇살에 코를 박는다
금모래알 꽃들이 바람을 탄나
초승달 실낱같이
구름 속 솟아오른 곡비 소리
여명은 깊숙이 들어와 날갯짓한다
종달새처럼 해묵은 비망록
모래톱 연가
6월의 꽃눈 헹군다
아침새
어머니의 재봉틀
할아버지와 연
저 하늘 아래

제2부
달덩이처럼 익어 가는 야상곡
머슴새가 날아와 나를 깨운다
목멘 이방인의 성성이는 발자국
어느 보살님의 기도
떠나는 자의 몸짓은 가볍다
암자 가는 길
바람이 대답하려나
산사의 뜨락
하회탈 할머니
매달아 놓은 동심
낡은 사진첩에서
청산에 걸린 구름

제3부
책갈피 속의 가을
설한풍 실타래 한 줌
풀잎은 햇살 줍느라 새소리도 못 듣는다
비벼 대는 햇살에 쫀득쫀득 익어 간다
삭혀지지 않는 파도를 탄다
저무는 가을
지나가던 햇살 입맞춤한다
대해(大海)
어부의 길
낙동강 갈무리
함께 가는 길
바람 품은 날

제4부
꽃등에 얼굴 묻는다
삼월의 수채화
해 품은 꽃
옥정호의 아침
달팽이
담쟁이덩굴
바람의 찻집
가지치기
꽃으로 남긴 연서
여정
동행
불꽃놀이

제5부
지하철 만상
술 먹은 마술사
헛발질
바람의 언어
접속
헌책방 골목
신들린 칼자루 같은 시어들
아라비아 여인
어부의 부풀어 오른 어깨
가거도
나무와 같은 사람
춘희

제6부
새별 오름
이른 봄
줄넘기
푸른 밤의 시
그대도 눈이어라
선상에서
꽃 터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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