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어선 대화, 어떻게 말해야 할까?
당당하게 학부모와 마주하기 위한 민원 대응법
★ 교육 분야 1위 도서 후속작
★ 대한민국 45만 교사들의 멘토
★ 27년 차 현직 교사 노하우
2023년 1월 출간된 《교사의 말 연습》은 교사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추천되며 출간된 지 1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교육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전작이 수업, 학생 지도, 학부모 상담, 동료 관계에 적용하는 교실 속 대화법을 다룬 책이라면, 이번에 출간된 신간 《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의 말 기술》은 전편에서 유독 반응이 뜨거웠던 학부모 편을 집중적으로 다룬 교실 밖 학부모와의 소통법이 핵심이다.
교사들은 1년 내내 다양한 문제 상황을 마주한다. 그중 특히 교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학부모 민원이다. 저자는 조언이나 협력을 바라는 학부모의 ‘상담’ 요청과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학부모의 ‘민원’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고 말하며, ‘학교를 불신해 자주 오해하는 학부모’ ‘사소한 일로도 쉽게 불안해하는 학부모’ ‘아이 말만 듣고 판단하는 학부모’와 같이 실제 사례를 들어 민원에 ‘대응’하는 현명한 방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성효 쌤의 교사 멘토링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2권 ‘학급경영의 기술’, 3권 ‘수업의 기술’이 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해주는 무기
말을 바꾸면 상대의 마음도 바뀐다!
《교사의 말 연습》 출간 이후 교육청, 초중등 학교 등 전국의 교육 기관으로부터 수많은 교사 대상 강연을 요청받고 있는 저자는 현장 강연에서 안타까운 교사들의 사연을 수없이 접했다. 많은 교사들이 칼처럼 날아오는 학부모의 말 앞에 방패도 없이 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교사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에는 저자가 27년간 교사로서 직접 경험하고, 30권이 넘는 베스트셀러를 출간하고, 연간 100회 가까이 온ㆍ오프라인에서 강연하며 다듬어온 말의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교권을 지켜주는 기본적인 말하기 자세부터, 가장 흔한 학부모 민원 유형별 대처법, 알수록 도움되는 교육 정책ㆍ법률ㆍ제도, 학폭 등 교내 각종 사건 사고의 처리 절차까지 교사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민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들이다.
말은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상대를 움직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교사로서 학부모를 대하기가 어렵거나 심지어 두렵기까지 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어떤 상대도, 어떤 상황도 당당하게 마주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상처 입은 교사를 일으켜 세우는
선배 교사의 실질적이고 따듯한 조언들
2023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과 관련한 문제들이 속속 터져나왔다. 전국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그 결과 학교 업무를 방해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학부모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는 제도들도 조금씩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시스템이 더디게 바뀌는 사이 교사들은 여전히 힘든 싸움을 홀로 외롭게 버텨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교직 생활을 뿌리째 뒤흔든 한 사건을 예로 들며, “교사는 자신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사소한 일도 간단히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육하원칙에 따라 사건 사고를 간단한 보고서로 작성하는 법,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도했다는 사실을 학급 홈페이지나 게시판, 가정통신문 등에 적는 것 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런 명시적인 기록물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정으로부터 증거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상처 입은 교사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 ‘유리멘탈 교사를 위한 다섯 가지 조언’ 등의 글을 통해 학부모의 불신, 학교 관리자의 냉담함, 학생들의 말썽 등의 어려움 속에서 생각을 곱씹으며 자책하고 있을 후배 교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