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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002(새움클래식)

보물섬-002(새움클래식)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
  • 새움
  • |
  • 2013-04-16 출간
  • |
  • 396페이지
  • |
  • ISBN 97889939645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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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뱃노래에 맞춘 뱃사람들의 이야기,
모진 폭풍우과 모험, 무더위와 추위,
범선과 섬들, 그리고 버림받은 사내들,
해적들과 파묻힌 황금,
그 모든 오래된 모험담이
꼭 옛날식 그대로 다시 이야기된다면,
옛날의 내가 즐거웠듯이
오늘의 젊은이들이 즐거워지기를.

그렇게 되기를, 만약 그렇지 않고,
공부에 빠진 젊은이들이 더 이상 목말라하지 않고,
그 오래된 갈망을 잊어버렸다면,
킹스턴, 혹은 발렌타인 같은 용감한 사람들,
아니면 숲과 파도를 헤치는 쿠퍼를 잊어버렸다면,
역시 그럴 테지만!
그러면 나와 나의 해적들은 한 무덤 속에 들 수밖에,
그 작가들과 그들이 창조해 낸 인물들이 잠든 그곳에.
-R. L. 스티븐슨- (‘서문’ 중에서)

이제 나도 바다로 가려고 한다. 한 척의 범선을 타고 호각을 불어 선원을 불러 모으는 갑판장과 머리를 땋아 내린 채 뱃노래를 부르는 선원들과 함께 바다로 가려고 한다. 이름 모를 섬을 향해, 그리고 거기에 묻힌 보물들을 찾으러! (82~83쪽)

나는 이 마지막 조종에 흥분한 나머지 그때껏 지켜왔던 키잡이에 대한 날카로운 경계심을 늦추어버리고 말았다. 심지어는 배가 해변에 닿길 기다리면서도 여전히 너무나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내 머리 위로 닥쳐오는 위험 따윈 까맣게 잊은 채, 오른쪽 뱃전 너머로 목을 쑥 빼고 서서 이물 앞으로 넓게 퍼져나가는 잔물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갑작스런 불안이 내 덜미를 붙잡지 않았고, 그리하여 내가 고개를 뒤로 돌리지 않았더라면, 나는 저항 한 번 못 해본 채 거꾸러졌을 것이다. 아마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거나, 아니면 움직이는 그의 그림자가 나의 곁눈에 스쳤거나 했던 것 같았다. 필시 그것은 고양이의 본능 같은 그런 것이었을 터였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핸즈는 오른손에 칼을 들고 이미 내 쪽으로 반이나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273쪽)

은괴와 무기는 플린트가 묻어놓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줄로 안다. 그건 거의 내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우마차 끈에 달아매어 소가 끌고 간대도 나는 그 저주받은 섬에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나는 지금까지도 악몽을 꾸며 그 해안에서 철썩대는 파도 소리를 듣는다. 때로는 아직도 귀에 쟁쟁한 ‘플린트 선장’의 그 날카로운 목소리를 듣고 침대에서 벌떡벌떡 일어나기도 한다. “여덟 냥! 여덟 냥! 여덟 냥!”(373쪽)

도서소개

『보물섬』은 우연한 기회에 보물섬 지도를 손에 넣게 된 소년 짐 호킨스가 우여곡절 끝에 보물섬을 찾아가는 모험 가득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바다, 범선이 주는 낭만적 흥취, 숨겨진 금은보화, 외다리 선원, 해적들의 음모와 배반, 말하는 앵무새, 무인도, 섬에 버려진 사람들과 황금을 얻는 자, 음습한 숲속의 분위기 등 모험 소설로서의 소재들이 가득하다. 한편,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보물을 향한 벌거벗은 탐심과 이것이 빚어내는 인간 군상들의 속일 수 없는 날것의 행동들이 보물섬 안에서 펼쳐진다.
“옛날의 내가 즐거웠듯이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즐거워지기를!”
영미문학연구회 좋은 번역 선정!
이것이 바로 『보물섬』 이다!

광활한 상상력과 인간 본성을 꿰뚫는 뛰어난 심리묘사의 대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 『보물섬』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서, 해양 모험 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해적들과 함께 무인도에 묻힌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독자적이고도 완벽한 짜임새와 긴박감 넘치는 서사가 압권이다.
스티븐슨은 의붓아들 로이드가 그린 가짜 지도에 영감을 받아 로이드에게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보물섬』을 집필했다. 이 작품은 스티븐슨이 31세 되던 해인 1881년 《영 포크스Young Folks》 잡지에 연재된 후, 1883년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는데 아동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스티븐슨은 일약 인기 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된다.
특별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보물섬』은 기존에 보았던 축약본이나 그림이 곁들여진 아동용과는 다르게 원서에 충실한 완역본으로 영미문학연구회 ‘좋은 번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축약본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으로 반쪽의 이야기만을 보여주었다면 완역본은 행운을 손에 넣으려는 인간 군상의 탐욕과 계략, 배반, 그리고 자멸의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에 도사린 어두운 욕망의 드라마를 생생히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성인들을 위한 소설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무인도에 묻힌 보물을 놓고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과 어둠 속의 음모,
예기치 못한 배신과 끔찍한 살육, 빈틈없게 짜인 무시무시한 사건들……

『보물섬』은 우연한 기회에 보물섬 지도를 손에 넣게 된 소년 짐 호킨스가 우여곡절 끝에 보물섬을 찾아가는 모험 가득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바다, 범선이 주는 낭만적 흥취, 숨겨진 금은보화, 외다리 선원, 해적들의 음모와 배반, 말하는 앵무새, 무인도, 섬에 버려진 사람들과 황금을 얻는 자, 음습한 숲속의 분위기 등 모험 소설로서의 소재들이 가득하다. 한편,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보물을 향한 벌거벗은 탐심과 이것이 빚어내는 인간 군상들의 속일 수 없는 날것의 행동들이 보물섬 안에서 펼쳐진다.

새움클래식 출간 의의
새움 클래식은 번역서의 중복 출판이 넘쳐나는 가운데, 완역을 원칙으로 재미를 잃지 않는 매끄러운 번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본문에는 상세한 각주를, 작품 뒤에는 독자의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의 삶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작품 연보를 실었다.
고전 작품은 읽을수록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하여 오래 읽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양장본으로 제작했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세심하고 시원스러운 편집을 한 것이 특징이다.
백 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 고전의 힘은 현대와 어우러질 때 빛이 난다.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새움클래식이 오늘날 독자들의 고전 읽기에 즐거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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