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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바다를 자꾸 구두라고 불렀다

캄캄한 바다를 자꾸 구두라고 불렀다

  • 홍성남
  • |
  • 여우난골
  • |
  • 2024-05-21 출간
  • |
  • 143페이지
  • |
  • 124 X 198mm
  • |
  • ISBN 979119265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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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다음은 시집에 관하여 시인과 나눈 짧은 인터뷰 내용이다.

[Q] 주제와 이야기의 방향은?
[A] 주제를 염두에 두고 쓰지 않아서 특별히 주제를 말할 수 없습니다. 방향이라면 살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질문을 합니다. 삶에 대한 의미, 회의적인 것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를 짓누르고 채찍질하는 것들. 죽음이 예비되어 있는 노정에서 질문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문이 나오고 끝없이 문을 마주합니다. 언제쯤이면 그 문에서 나온 나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삶의 끝이 보이는 것 같은데 나는 어디에도 없고 나 없는 세계는 나 없이도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들이 이 시집의 방향이라면 방향입니다.

[Q] 이번 시집의 특징은?
[A] 특징이 없는 게 특징이라고 해도 되겠습니까. 무늬 없는 것도 살펴보면 무늬가 있고 무늬 있는 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늬를 찾을 수 없듯이. 첫 시집이라서 잘 열린 과일도 세팅이 되어 있는 요리도 아니라서 부끄럽기만 합니다. 고슴도치처럼 제 자식이 함함하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누구에겐가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Q] 나는 어떤 시인인가?
[A] 나는 가진 것이 없고 얄팍한 시인입니다. 아니 시인이라기보다 시를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를 잘 쓰기보다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크고 잘생긴 나무 옆에 작은 나무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작은 꿈을 꿉니다. 어쩌면 꿈을 꾸는 것만으로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꿈을 꾸렵니다. 사는 게 꿈이니까요.
- 「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1부]
사과의 자리·13
메멘토 모리·16
토끼 귀나 오리주둥이나·18
포자의 시간·21
브람스를 아세요·24
휘카스 움베라타·26
페페·28
코인 세탁실·30
끝말잇기·32
화분이 있는 밤·34
베이비 박스·37
레고·40

[2부]
버드 스트라이크·45
서랍 속의 날씨·48
입국심사·50
텀블위드·53
나의 왼쪽으로 당신의 오른쪽이 자란다·56
새 or 사이·58
아보리스트·60
밥은 안 먹지만 브런치는 먹습니다·62
전야제·64
부레옥잠·66
의자 게임·68
두부 그리고 편지·70
그러면 좋겠다·72

[3부]
카레카레카레·75
소행성·76
아무나는 항상 의자에 앉아 있다·78
흐린 화요일·80
숲의 답신·82
유령 어업·84
잃어버린 등고선·86
오후 세 시 망고·88
나는 나를 의심했다·90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날이에요·92
뱅갈 고무나무·94
모르는 도시·96
어떤 말에 대하여·98

[4부]
새·101
스킨답서스의 플랜·102
잠시 봄을 빌려왔습니다·104
페페는 페페·106
공원·110
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까·112
피트·114
숨은그림찾기·116
퀼트·118
패턴·120
교암 해변·123
초판본에 갇힌 당신을 읽는다·126

해설 | 이승희(시인)
“낯선 세계로 들어가는 입국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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