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에 나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교실 속 생태 환경 수업
아이들 스스로 경험하고, 질문하고, 행동하게 만들어 주는 초등 생태 환경 수업 아이디어 100가지
환경교육법이 개정되면서 2023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학교 환경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의 환경 교육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환경과 관계를 맺고 있는 ‘나’의 변화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환경에 대한 자기의 생각과 감정, 태도를 돌아보고 변화하며 성장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전상현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탄소 중립 선도 학교를 담당하면서 교실 속 환경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책으로 엮어 많은 교사와 환경 강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는 학급, 학년, 학교 규모의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쌓인 에피소드를 이 책 한 권에 녹여내고자 했다. 현장에 있는 많은 교사와 환경 강사들은 이 책의 각 주제별 에피소드들과 활동들을 활용하여 선택 및 교양 교과로서의 환경 교육뿐 아니라 여러 교과에서의 환경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교과 외의 환경 교육 활동인 창의적 체험 활동 등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생태 전환 교육 및 ESD 환경 교육 중심의 수업 내용과 활동
환경 그림책 독후 활동부터 메타버스 프로그램 활용 그리고 단계별 프로젝트 수업 활동까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실과, 미술, 융합, 놀이, 행사가 모두 연계된 올인원 생태 환경 교육서
이 책에 담긴 교실 속 생태 환경 수업 아이디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생태 전환 교육 및 ESD 환경 교육 중심의 수업 내용과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환경 그림책 독후 활동부터 메타버스 프로그램 활용 그리고 단계별 프로젝트 수업 활동을 담았다. 《검정토끼》, 《눈보라》, 《남극 코끼리》,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할머니의 용궁 여행》, 《거짓말 같은 이야기》, 《같은 시간 다른 우리》 등 다양한 환경 그림책을 읽고 제안하는 글을 쓰거나 글쓴이의 생각을 짐작하거나 자신의 의견과 뒷받침 문장을 쓰는 활동을 한다든지, 영화 〈투모로우〉, 〈드래곤 길들이기〉를 본 후 내용을 간추리고 느낀 점을 기록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가치를 선택하는 식이다. 또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실과, 미술, 융합 교과, 놀이, 행사 연계로 생태 환경 수업이 구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수업 준비물과 지도 방법, 수업 관련 팁과 조언까지 담겨 있어 교사 및 강사들이 현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자신만의 수업으로 변형하여 응용해 나갈 수도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초등 생태 환경 수업은 걱정이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올인원 생태 환경 교육서라 할 만하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교실에서 열심히 수업하는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업 속에서 아파하는 지구에 대한 안타까움, 푸르른 지구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각자 하는 일은 달라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다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두운 우주 속에서도 푸르게 빛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환경 수업을 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늘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태 환경 수업을 진행하며 지구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온몸과 마음에 새겨 주려 애쓰는 교사들에게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