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의심할 여지없이 증가하고 있다. 아마도 이것은 수학이 응용 과학이 될 수 없는 도구라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수학의 추상적인 측면은 일상 활동에서 인간 방정식의 복잡성에 지쳐서 여가를 수학 방정식의 단순성으로 바꾸는 사람들을 크게 끌어 들이기 시작했다. 이 책이 쓰여진 것은 이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사실, 미래의 독자들에게는 오직 두 가지, 즉 수학에 대한 기초 훈련과 수학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 전제 조건은 이 책의 1장부터 9장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마지막 장인 10장은 더 많은 수학 지식을 갖춘 독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수학에서 다루는 모든 문제들 중에서, 수수께끼는 가장 매력적이고 교훈적인 것이다. 수학 수수께끼의 매력은 한 두 마디로 말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정밀한’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모순’이 완전한 놀라움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수학 수수께끼는 언제나 교훈적인 것으로, 골치 아픈 추론의 선을 푸는 것은 수학의 근본 원리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주장에 비추어 볼 때, 아마추어와 전문가 모두 수학자들이 당황하는 일부 수수께끼만을 전담하는 책을 꺼낼 가치가 있다.
이 책의 자료는 다양한 책과 논문을 참고하였다.
그 중 일부는 벨(Ball)의 수학 레크리에이션과 에세이 (Mathematical Recreations and Essays), 스테인하우스의 수학적 스냅샷 (Steinhaus" Mathematical Snapshots), 카스너와 뉴먼의 수학과 상상력 (Kasner and Newman"s Mathematics and the Imagination)과 같이 다른 인기 있는 수학 박람회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되었다. 단지 세 곳만 언급하였다. 이것이 잘못이라면, 그것은 저자의 잘못이 아니라, 자료에 대한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원본 출처에 대해서 참고문헌을 실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특히 다른 형태의 동일한 문제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에 항상 주석을 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국내에는 수학 수수께끼에 관련된 책은 여러 권 나와있으나 수학을 중심으로 한 수수께끼를 정리한 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출판된 수학 수수께끼 책들도 그 안에는 수식이 거의 전무하고 단지 논리적으로만 설명하려고 하여 읽는 독자들이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역자는 ‘수학 패러독스’ 라는 책을 저술하였는데 일부 이 책의 내용도 일부 참고하였고 수학사에서 유명한 패러독스만 다루었다. 그러나 이 책처럼 수학 전반에 걸쳐 다룰 수가 없었다. 자료를 찾고 수집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좋은 책이 이미 존재하여서 새로이 저술할 생각을 접었고, 그 대신 이 책을 아예 번역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번역을 시작 한지 1 년의 시간이 지나 번역을 완결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새로운 수학을 만들고 이에 대해 수학적 전개를 할 때 수학의 개념에 대해 고뇌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부단한 노력이 있었는지 모른다. 이러한 부산물로 나온 것이 패러독스이다. 이러한 것을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해도 좋은 자료들이 너무 많이 있다. 수업 내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니 이 책을 참고하여 활동 중심의 수학 수업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