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의 올망졸망 세상을 향한 따스한 사랑〉
밥을 먹다가도, 놀다가도, 차로 이동 중에도, 병원에서 진료를 위해 대기하는 순간에도 쉼 없이 관찰하고 생각하는 시온, 하온이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보든 일상을 자신들의 눈으로 써가며 뚝딱 시 한 편을 짓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동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시 안의 세상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자신을 각각 시리얼, 하리보라고 소개하는 김시온, 김하온 어린이는 생활 속에서 겪은 일과 느낀 점을 고스란히 11살 소녀의 감성으로 적어내 어른들의 마음까지 울렁이는 맑고 빛나는 세계를 시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한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으로의 추억여행을 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우리가 찾고 있던 소소한 행복과 사랑을 다시 곁에 두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시집은 쌍둥이가 건네는 특별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