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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 조이엘
  • |
  • 섬타임즈
  • |
  • 2024-05-30 출간
  • |
  • 416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85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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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보다 재미있고
철학서보다 더 심오하다!”
읽을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조이엘표 인문학 세계’

역사는 반복된다. 씁쓸한 역사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깊이 있는 인문학적 가치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 탁월한 조이엘 작가는 인문학을 이렇게 정의한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도록 한다.
심지어 기존 진리 주장까지도 의심할 수 있도록 한다.
결국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상을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당연한 것들,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보고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열심은 다 좋은가?’, ‘이런 세상은 공정한가?’, ‘우리 사회는 나머지 99%로 살아도 행복한 사회인가?’, ‘내 노력‘만’으로 정당하게 진학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한가?’ 등 작가는 방대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탄탄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책 곳곳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생각들을 전한다.

“지금 고민하는 모든 답은
인문학에 있다!”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와 생각을 제시하는 책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은 퇴계 이황과 2년 차 초보 임금인 선조의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어린 왕에게 퇴계는 ‘겸손한’ 왕이 되기를 바라며 마지막 충언을 쏟아낸 후, 생애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작가는 이를 따라가며 다양한 역사의 한 장면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어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준다.
이야기는 어느덧 안중근 의사의 휘호로, 복잡한 파워게임에서 패배한 추사 김정희로 가지를 펼치다 퇴계가 죽고 17년 후에 태어나는 윤선도로 이어진다. 허균이 쓴 〈호민론〉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허난설헌인 허초희로, 이는 다시 2018년 서울대 논문으로 연결되어 ‘문화 자본’, ‘사회 자본’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렇듯 작가는 우리가 띄엄띄엄 알고 있던 지식이나 접점이 없을 것 같던 정보들을 날실과 씨실처럼 촘촘히 엮여 놀라운 연결고리를 발견해낸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찰진 글맛이다. 단편적인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아닌 오늘의 생생한 이야기와 메시지로 재가공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가가 촘촘히 새겨놓은 각주들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각주에 실어놓은 원문을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문에 다 담지 못한 추가 정보는 물론, 함께 읽어보면 좋은 추천 책에 이르기까지 본문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소설처럼 술술 단숨에 읽힌다. 읽을수록 생각이 차오르고 유연해진다. 역사의 파편들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퍼즐을 맞추듯 꿰어낸 결과물에는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오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단순히 지식을 얻기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001 반드시 미치는 나이 / 002 실패한 과외 / 003 항룡유회 / 004 성학십도 / 005 열심은 다 좋을까 / 006 국가 비상사태 / 007 해마다 사람들은 조금씩 달라지네 / 008 세세년년인부동 / 009 안중근 의사가 남긴 말 / 010 김유신과 비령자 / 011 세한연후 / 012 잊지 말자, 영원히 / 013 왜 서둘러 지고 있니 / 014 읽히지 않는 책 / 015 16세기 소크라테스 / 016 서울 건천동 / 017 그대여, 변치 않으시길 / 018 찐 서울, 그냥 서울 / 019 한남더힐 / 020 저자도와 뚝섬

021 압구정 현대아파트 / 022 미사리와 미음나루 / 023 아비 정약용 / 024 양수리 / 025 양평 떠드렁산 / 026 청개구리가 우는 이유 / 027 이괄 / 028 지지지지 / 029 나머지 99% / 030 1% / 031 희망고문 / 032 매화에게 물은 줬니 / 033 엄마 아빠, 저를 위해 울지 마세요 / 034 잘난 집안 / 035 아빠는 아들의 롤모델 / 036 장남 허성 / 037 나만파, 너도파 / 038 왕을 꾸짖는 패기 / 039 허엽 부자 / 04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041 대박 막내 허균 / 042 사주팔자 / 043 자업자득 / 044 천칭자리 / 045 점성술 / 046 먹방러 허균 / 047 탐식 / 048 윤리 무용론 / 049 허균 중간 평가 / 050 허균을 위한 변명 / 051 위선자 / 052 허초희 / 053 개천용 지수 / 054 문화 자본 / 055 너그 서장 남천동 살제 / 056 위장된 상속 / 057 노력과 행운 / 058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 / 059 하버드대학교 / 060 인재(人材) 혹은 인재(人災)

061 이승만 농지개혁 / 062 업적과 과오 / 063 이승만과 토지 공개념 / 064 박정희 토지 공개념 / 065 헨리 조지 토지 공개념 / 066 부루마불 / 067 돈이 너를 악하게 만들었니 / 068 작은 자아 / 069 경외 / 070 강변칠우 / 071 의자 뺏기 게임 / 072 적자만 기억하는 세상 / 073 못난 아빠 / 074 판사 고요 / 075 정약용 / 076 정발 / 077 길 좀 비켜줘 / 078 가도멸괵 / 079 송상현 / 080 세자 광해군

081 개무시 / 082 권필 / 083 눈칫밥 17년 / 084 힐링 전도사 / 085 옥탑방에서 꿈꾸면 / 086 꿈꾸면 이루어질까 / 087 긍정의 배신 / 088 인문학 무당 / 089 무당의 주님 / 090 고등종교와 무속 / 091 외로운 주님 / 092 담백한 교제 / 093 홍시도 어릴 땐 떫었다 / 094 인간은 이야기로 산다 / 095 죽기 좋은 날 / 096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 097 회심 / 098 포르투나 / 099 무륜정(無輪亭) / 100 무륜정(無倫亭)

101 퇴행 / 102 조작된 역모 / 103 칠서지옥 / 104 비뚤어질 테다 / 105 망나니 칼춤 / 106 폐비론 / 107 입틀막 / 108 쇠파리 / 109 임숙영 / 110 댓글 공작 / 111 마지막 시 / 112 권필 죽음 / 113 볼 수 없는 내 친구 / 114 폐비 공작 / 115 끝없는 욕심 / 116 허균 댓글 공작 / 117 인간은 행동으로 말한다 / 118 텅 빈 서울 / 119 끝내 하지 못한 말 / 120 백 년도 못 살 인생

121 허균은 개돼지 / 122 민중은 개돼지 / 123 게으른 개 / 124 개들에게 미안 / 125 아들을 죽여야 했던 어미 / 126 가족이 죽는다는 것 / 127 살아도 사는 게 아닌 / 128 이해할 수 없는 인사 / 129 이해할 수 없는 공사 / 130 이해할 수 없는 행동 / 131 공부하기 싫은 왕1 / 132 공부하기 싫은 왕2 / 133 비선조직과 왕 / 134 내시도 비웃는 왕 / 135 왕 지적질 / 136 무속에 미친 왕 / 137 무당에 미친 왕 / 138 초열지옥 / 139 요승과 요목 / 140 신성모독

141 나를 밟고 가라 / 142 국방보다 궁궐 / 143 히틀러 / 144 광해군 평가 / 145 돈 애비 / 146 광해군 가족 / 147 광해우 / 148 광해군의 남자들 / 149 태임과 태사 / 150 신사임당 / 151 송시열 / 152 대비모주 / 153 제주도 까치 / 154 K-T 멸종 / 155 빙하기 / 156 베링기아 / 157 제주도 까마귀 / 158 최종 보스 / 159 명예 없는 명예퇴직 / 160 보길도 / 161 17세기 조선 소크라테스 / 162 하늘이 보낸 사람 / 163 21세기 윤선도 / 164 내 친구가 몇이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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